돈을 벌어도 버는게 아닌게 벌어서 대출금만 갚으니 그 동안 일하면서 보람이 없었던거같아요.
엊그제 결혼 12주년이었는데 3년간 전세집 살때 빼고는 줄곧 대출에 시달려서 살았어요
남들처럼 대출 뭐 다 받는거지 이렇게 생각 못하고 그저 빨리 갚아야 한다는생각만 들어서
항상 강박관념이었지만 애 둘낳고 어느정도 돈이 들어갈데가 많아지니
자포자기 하기되더라구요..
그래도 이젠 서울집만 정리하면 대출금 다 갚고 돈도 모을것 같은데 모르죠
갑자기 비싼 아파트나 주택에 꽂히면 또 대출받을지도..
왠만하면 은행의 노예가 아니라 은행에서 이자받아먹는 갑이 되고 싶어요.
정말 요즘은 두가지 유형의 사람으로 나뉘는거 같아요.
대출이자를 내는사람과 이자를 받아먹는사람~
와싸다엔 이자받아먹는 사람이 많을거같아요.
왜냐면 다들 여유가 넘쳐보여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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