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결혼을 했는데,
남편 박봉에 ,시부모 모신답니다.
시아버님은 따로 방 얻어 살면서 막노동하신다 하지만
일 안하는 날이 더 많고
아들로 부터 용돈과 생활비를 얻어 가서는
로또를 몇십만원씩한답니다.
그러면서 느그들 좀 있으면 고생 끝이야...
시어머닌 그런 남편과 법적 이혼 했지만
아들 내외와 살면서
자주 놀러 다니시고,
며느리는 이 집에 애 낳고 희생하러 온 사람 취급한답니다.
그리고 남편은 우유뷰단한 편이고요.
이 후배도 싫어도 "노"라고 대답못하는 성격이니
앞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어쩔런지 걱정입니다.
아들 하나 낳아 기르는데,애도 훌륭하게 키울려면
우선 자기 자신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되고,
또 그래야 자신도 행복할건데 말입니다.
그래서 내가 후배한테"이기적으로 살아라
그리고 너 자신을 위해서 네가 일한 돈 중에서 일부 떼어서 비상금을 모아라!"
라고 충고를 해 줍니다.
여기서 이기적이란 무지막지한 동물적인 이기심이 아니라
자신에게 책임지는 이기심,생명체의 자연스런 본능적인 자신을 보호하는 이기심.
그런 걸 뜻합니다.
요즘 개인주의에 의한 남에게 피해를 가더라도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그런 이기심은 진정한 이기심이 아니라 탐욕이겠죠.
남에게 희생당하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고 이 세상을 살면서
자신의 진정한 삶을 꽃피우기 위한 이기심.....
그런 것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후배의 경우 자신의 환경에서
스스로를 위해서 앞으로 헤쳐 나갈 길들이 가시밭길이 아닌가...
그래도 자신의 운명이니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앞날이 정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진정한 이기심으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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