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사진들이 잘 안올라 가던데...잘 올라갔네요. ^^..
(자게에서)권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사본 수호지 입니다. 책 두께에 비하면 참 좋은 가격대인데..워낙 두꺼워 여직 2권째를 읽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커피뽐뿌 하시는 부산 짠지영감님의 영향이 전혀 없지 않을 듯 하게 요즘 커피도 즐기고 있습니다.
그것도 분쇄기는 칼리타가 갑이라는 글을 보고서 샀는데..휴일 아침부터 3인용 원두 갈라면..인상부터 찌뿌려지는데..그래도 드립하고 나면 잘했다는 위안을 삼습니다.(시골의사...책은 준남님이 보내주신거라죠 ^^)
살면서 그리 깊이있게 음악을 감상하기 보다는 제멋에 겨워 바꿈질 조금 하다가 마치 매니아인척 했더랬습니다만, 요즘은 lp 듣는맛이 생겨 가끔 순도높은(생각보다) 음악을 들으며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굴러다니며 천대(?)받던 산울림 판을 듣는데 연말정산하여 세금 100만원 환급받은 것 보다도 더 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올해는 많이 뱉어내야 합니다. -.-;;;;)
국산맥주가 대부분 좀 그래서 스타우트란 흑맥주로 위안을 삼고 있는데 가끔 자자에 이러저러한 맥주 정보가 올라와 덩달아 입도 고급이 되어 가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은 호삼님 생각도 겸해서 유산균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주 즐기니 가끔 자체 브랜딩도 해서 말이죠.
지난 해 가을쯤에는 몇몇분과 같이 경치좋은 곳에서 같이 운동도 했더랬습니다.(다들 고수다 보니 이날이후 더 이상의 초청은 없더군요 -.-;;; )
이 수박이 기억나실른지요? 작년에 수확해서 맛 본 것인데 정말 맛이좋아서 올해는 한 33개쯤 심어볼까 합니다.
작년엔 제대로 익은게 한개밖에 없었는데 만약 수확량이 생각보다 많다면 올해는 무상분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만,...기대하지는 마세요..(제 지인으로 나주라 녕감님이 상주해 계십니다.)
한편 작년 여름 방학 끝무렵에 아이들 성화로 부산 나들이가 있었습니다. 고작 반나절이었지만, 짠지영감님도 뵙고, 달맞이 고개와 남포동에가서 애들 소원풀이 해주었습니다. 부산에 계시는 횐님들의 자료가 많이 참고된 건 두말할 나위가 없고요..요즘도 가끔 애기하는 오이시 함바그란 곳입니다.(달맞이 고개에 있는)
옛날만큼 많은 사람이 북적이지 않고, 여러 정보가 그때만큼 풍부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서로 오가며 얘기를 나누는 곳으로, 정말 특이하다 할 만한 정서를 갖고 있는 이장님(분탕질 회원에 대하여 너무 관대하다보니)의 성향이 제 마음에 와 닿는 곳이어서..저는 가끔 들어와 글들을 읽어보고 댓글도 달아보기도 합니다.
와싸다와 이곳 회원님들을 통해 받는 영향을 좀 더 많이 말씀 드려보고 싶지만, 그냥 사진 한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것만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그냥 그렇다는 얘깁니다. ^^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