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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진학문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3D 업종 아닌가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2-23 08:10:21
추천수 22
조회수   1,794

제목

[자녀 진학문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3D 업종 아닌가여??

글쓴이

이해원 [가입일자 : 2003-12-16]
내용
    구정 연휴를 맞아 네식구가 똘똘 뭉쳐서 본가-처가 이렇게 댕겨 왔읍니다.   자동차는 1대요, 운전 할수있는사람은 저뿐이고, 제가사는곳, 본가, 처가가 서로 아주 멀어서 같이 부대낄 시간이 많았네요.



     어른들께 세배하고 덕담을 나누는 과정에서 올해 고3이되는 딸의 진로 문제가 자연스럽게 나왔고 딸아이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쪽으로 관심있어 합니다. 

     책 많이 읽고, 만화 읽기, 그리기 좋아하고, 창의력은 있는것 같아 에니메이션 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인가 했더니 그냥 프로그래밍 이랍니다.  알고보니 교내 경연대회에서 입상도 했답니다.   컴퓨터에 딱히 메달리는것도 아닌데 로직 짜고, 구현 시키는게 재미있나 봅니다. 



     향후 진로에 대해 별관심이 없어 하는것 같아 답답해 하던차에 나름의 관심을 이야기해주니 대견하기는 합니다.  제인생 제가 사는건데,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이 맞지는 않는것 같지만, 오리지날 기계공학 공돌이인 저로서는 부모된 입장에서 딸의 향후 진로에 대해 감이 없네요.  (제가 자식의 진로에 아무생각 없는건지.... )



     이쪽 분야의 향후 전망과 대학 선택 도움 부탁합니다.    



     본인이 결정하도록 하겠지만, 많은 정보를 얻어서 적합한 결정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고는 싶구요.    목표를 명확히 정하면 좀더 학업에 매진할것 같기도 합니다. 

     

     안지기 말이 in seoul 실력은 안되고 수도권 수준은 될것 같다고 하고,  딸 본인은 최근 생각 만큼 공부가 안되서 고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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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sun2@gmail.com 2015-02-23 08:19:56
답글

을병정 으로 내려가는 먹이 사슬의 최 하단 정도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말이죠.

이해원 2015-02-23 08:31:13

    네 그렇겠죠. 근무 시간도 불규칙적일것 같고, 자기본업외 고민도 많을것 같고..... 저도 엔지니어로 직장생활 하지만 일만하고싶을때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이런쪽이 첫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답변 감사 합니다.

이재형 2015-02-23 08:32:33
답글

3d업종이고 아닌건 둘째문제 같아 보이는데요?
일단 따님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잇스니 따님의 현재 능력치를 산술후 적극적으로 도와주셔도될듯합니다

이해원 2015-02-23 08:40:38

    감사합니다. 이분야의 실체를 저두 궁금하고 딸에게도 자세히 알려주고 싶습니다.

uesgi 2015-02-23 08:37:59
답글

애니메이션 분야는 아예 미래가 안 보일 정도로 암울합니다. 대표적인 열정페이 분야입니다.

프로그래밍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100% 처지가 달라집니다.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능력이 있으면 많은 곳에서 손을 내밉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미국 등의 해외취업이민을 생각한다면 진출로는 굉장히 넓습니다.

이해원 2015-02-23 08:45:39

    예상외로 바로바로 조언들이 많으시네요. 자기가 하기 나름이겠지만 멀리 내다보고 앞으로 갈수있도록 첫발을 잘딪게 해주고 싶습니다. 후회없도록 도전하면 비록 결과가 않좋더라도 또 다른 미래가 보이겠지요, 그리고 젊으니까 뭔들 못하겠읍니까.

windouz@korea.com 2015-02-23 08:41:20
답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해 주세요
어차피 뭘 해도 잘하는 사람은 인정받습니다.

이해원 2015-02-23 08:47:11

    워낙 분야가 넓다보니, 어디를 지원하는게 좋을까 입니다. 첫단추가 중요한것 같아서요.

이수일 2015-02-23 08:58:19
답글

프로그래밍 관심있다면 일단 영어공부를 하라고 하세요.
영어잘하는 사람도 많고 프로그래밍 잘하는 사람도 많은데 둘다 잘하는 사람 구하기 힘들어요.
해외에서 일을하든 국내에서 일을하든 원활한 의사소통이 될정도면 좋은 곳에 취업가능합니다.

근무환경은 금융권 전산분야가 괜찮습니다.

이해원 2015-02-23 09:06:03

    감사 합니다. 영어는 어디가든 필수 인가봐요.

정기섭 2015-02-23 10:48:00

    저희 회사 분들께 물어봤는데

가장 유능한 분이 똑같이 이야기 해주시네요.

영어를 하라고요.

임재우 2015-02-23 08:59:11
답글

프로그래밍은 오세영님 말씀처럼 100% 자기 능력입니다. 전 추천합니다.

이해원 2015-02-23 09:07:38

    좋은말 감사 합니다. 어느 대학 어는 분야가 유망한지도 궁금합니다.

권태형 2015-02-23 09:22:43
답글

프로그래밍 개발자가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요는 있는데, 이해원님 말씀대로 3D 업종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기업들이 빨리빨리 성과를 원하는 바람에 잔업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꾸준하게 있으니 오랫동안 할 수 있습니다.
처형네 집안 부부가 모두 개발자인데, 연봉이 둘 합쳐서 2억에서 약간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배 집안도 개발자 집안인데..
여자 후배는 집에서 쉬고 싶을 때는 몇달쉬고, 취업하고 싶을 때 취업하더군요.
자바 개발자인데, 수요가 꾸준하게 있다네요. 주로 프로젝트 있으면 팁장으로 가더군요.
남편은 개발 아웃소싱업체에 있는데, 제법 벌이를 합니다.
여기는 둘이 같이 일하면 1억정도 버는 것 같아요.

네이버에 면접보러오면 다 마케팅 기획부서라고 하네요.
개발자하면 고개를 돌려버린다고 하니.. 미래에도 수요는 있을 듯합니다.
저도 추천합니다.

이재진 2015-02-23 12:03:45

    프로그래밍이든 3d 애니메이션이든 미래가 가장 보이지 않는 암울한 직업입니다. 가장 전망이 좋을 거 같은데 대우가 형편없고 근무시간 길고 참 답답한 직업입니다.

김학순 2015-02-23 09:38:56
답글

부럽습니다.....

이경호 2015-02-23 10:47:09
답글

건축 설계쪽에서 배고프게 살던 후배가 나이 29에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해서 지금은 금융권 si 쪽으로 아주 잘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추천합니다.

이수영 2015-02-23 11:05:14
답글

해외로 나갈수있으면 좋은 대우 받을겁니다
국내에서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그나마 금융권인데 너무 노후된 시스템이라...

박상준 2015-02-23 11:10:15
답글

제 짧은 경험과 소견으로는
그 분야에서 대성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건
수학입니다. 논리적 사고를 위한 수학에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머 공학이 다 그렇긴 하지만요^^)
그 담에 영어가 익숙하다면 해외도 좋겠지요...
국내에서 잘 하지 못하는데 해외에서 잘 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아빠가 같이 고민하는 모습 굳~! 입니다.
따님 입시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허정관 2015-02-23 11:19:35
답글

1년전 제 모습같네요
저는 분야가 달라 어떻게 드릴말씀은 없지만
가능하면 자녀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우리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정보도 더 많은것 같더군요
좋은결정하시고 평소에 대화도 자주 해보세요

shin00244@gmail.com 2015-02-23 11:58:55
답글

추천합니다. 논리적인 사고력과 집중력이 있다면 실력대로 대우받을 수 있고 등등등.. ^^;

참고로 올해 제 조카도 S/W관련 학과 입학했습니다. 인서울 아니더라도 충분히 실력으로 먹고살 수 있습니다. ㅎ

박진수 2015-02-23 12:00:04
답글

SI 분야 보다는.. 솔루션쪽.. 보안쪽을 관심두라고 하세유.. ^^

백경훈 2015-02-23 12:03:16
답글

프로그래밍도 어떤 분야이냐에 따라 달라짐다.


진수님 말대로 sI분야는 3d가 맞구요


기업이 아닌 일반유저 특히 모바일쪽인 갠춘하고요

해외는 SAP이나 ERP쪽에서 수요가 이씀뉘다만. 자바도 이꾸효..

임대혁 2015-02-23 12:42:25
답글

저같으면 일단 하고 싶은걸 하라고 할거 같습니다...그리고 대학 들어간 다음 휴학하고 형편되면 어학연수건 아니면 워 홀이건...친척이 있으면 더 좋고...외국 한 1년 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김태균 2015-02-23 16:34:46
답글

애니 게임 등등 15년차입니다.
아실만한거 많이 만들었습니다만 결국 갈데 없습니다. - 42살
창업도 해봤지만 국내에서 외주는 불가능
버티는데는 몇 십억 집에서 대준 사람들만 버팁니다.

10년간 연봉 동결

당장 먹고는 살지만 1년후를 내다볼 수 없음


프로그래밍과 3D애니를 둘다 하는 입장에서
적극 말리세요 다리를 뿌러트리더라도 말리세요
경력 10년이 정년이고 끝입니다.


직업은 60대에도 할 수 있는 일을 골라야합니다.

김태성 2015-02-23 17:48:21
답글

괜찮은 로봇 동아리나 임베디드 동아리에 가입해서 임베디드 쪽으로 파 보도록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프로그래밍 자체에 흥미가 있으면 임베디드 쪽으로 적성이 잘 맞는겁니다.
(요즘 유행하는 모바일 쪽이 아닌 RTOS, 임베디드 리눅스등을 사용하여 기기 모니터링 및 제어를 하는 진짜 임베디드 분야를 말합니다)

이 분야엔 아래쪽에서 받쳐줄 인력이 너무너무 부족합니다.
일단 진입 장벽이 아주 높죠. 어디서 배울 데가 없습니다.
대부분 학교의 동아리나 취업후 선배에게 도제식 교육을 받습니다.
포항공대, 서울대 공대 수준이라면 모르겠는데 어지간한 대학엔 이 분야를 제대로 가르칠 교수진조차 없다는데 500원 겁니다.
물론 본인의 능력에 따라 아주 귀한 대접을 받으며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취직이 안되니 6개월짜리 자바 국비 교육 받고 취업해서 월화수목금금금 노예 생활을 하는
개발자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6개월만 배우면 내 뒤를 이을 사람이 넘쳐나는 인력 구조에서 좋은 대우를 받을리가 없죠.

제가 올해 50인데 아직도 현업 개발자로서 늘 만족스럽게 개발 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경험해본 바로는 적성이 제일 중요하더군요. 소프트웨어 개발 자체가 재미있어야 합니다.
회사에 취직해서 하루종일 취미생활을 했더니 월급을 주더군요 ㅋㅋ
현재 연봉은... 대기업 임원과 비교하지 않는 한 월급쟁이로서는 끝판왕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제 딸도 작년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김태성 2015-02-23 17:58:38

    더불어 영어를 열심히 해 놓으면 기회가 몇 배 더 많아집니다.
제가 제일 후회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ㅋ
영어 때문에 나와 내 가족의 인생이 바뀔만한 기회를 놓친게 몇번인지.. ㅠㅠ

이해원 2015-02-23 19:25:42
답글

좋으신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가 이해가 됩니다.^^
첫단추(분야)를 잘 맞춰야 한다는거, 일에 대한 열정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외 영어가 필요하다는거...
일단 입시가 중요하니 좋으신 말씀들 세겨 두고 많은 관심을 두겠읍니다.

임상욱 2015-02-24 14:46:22
답글

김태성님의 의견에 100만배 동의합니다.
일반 프로그래밍은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3D 업종입니다.특히 SI쪽에서 갑을병정 내려가다 보면 끝없는 인건비싸움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계속 싼 신규 초급인력(6개워/1년 프로그래밍학원출신)으로 프로젝트를 돌리기 때문에 고급 엔지니어 수요는 점점 줄어듭니다. 열정으로 버틸수 없습니다.

+ 그렇지만 임베디드 RTOS, linux, android, ARM, 드라이버와 HW IF 포함 관련일을 하면 여러 산업분야에서 최고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나 시작하기도 어렵고, 공부하기도 어렵습니다. 진입장벽이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로봇, IOT, mobile, 산업기기, 우주, 항공, 자동차, 군수등등 모든 하이테크분야에서 필수입니다.

+ 영어는 이제 필수이고(시험영어가 아닌 작문과 대화가 가능한 영어), 프리젠테이션, 토론 능력 등등 외국엔지니어와 confcall하고 회의하면서 싸울수 있는 진짜 영어가 추가되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회사 입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본사로 나갈수도 있구요.

++ 연봉은 40대중반 전에 1억정도 가능합니다. 능력에 따라 +가 되더군요.
+++ 엔지니어도 50대까지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상욱 2015-02-24 14:47:34
답글

김태성님의 의견에 100만배 동의합니다.
일반 프로그래밍은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3D 업종입니다.특히 SI쪽에서 갑을병정 내려가다 보면 끝없는 인건비싸움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계속 싼 신규 초급인력(6개워/1년 프로그래밍학원출신)으로 프로젝트를 돌리기 때문에 고급 엔지니어 수요는 점점 줄어듭니다. 열정으로 버틸수 없습니다.

+ 그렇지만 임베디드 RTOS, linux, android, ARM, 드라이버와 HW IF 포함 관련일을 하면 여러 산업분야에서 최고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나 시작하기도 어렵고, 공부하기도 어렵습니다. 진입장벽이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로봇, IOT, mobile, 산업기기, 우주, 항공, 자동차, 군수등등 모든 하이테크분야에서 필수입니다.

+ 영어는 이제 필수이고(시험영어가 아닌 작문과 대화가 가능한 영어), 프리젠테이션, 토론 능력 등등 외국엔지니어와 confcall하고 회의하면서 싸울수 있는 진짜 영어가 추가되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회사 입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본사로 나갈수도 있구요.

++ 연봉은 40대중반 전에 1억정도 가능합니다. 능력에 따라 +가 되더군요.
+++ 엔지니어도 50대까지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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