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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대학 보내야되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2-21 12:22:00
추천수 8
조회수   1,853

제목

애들 대학 보내야되나?

글쓴이

권민수 [가입일자 : 2000-03-31]
내용
애들이 둘인데 둘에게 18세이후 각각   1억씩 쓸수있다면 



대학 보내실래요 아니면 집사는데 보태주거나 하실래요?



본인이 가고싶다 배워야한다 그러면 보내야겠지만..



요즘 대학 꼬라지나 그 대학 나온다고 대기업입사가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정규직은 하늘의 별따기이고 열정페이명목으로 개처럼 부려먹기나 하고



그런 기사들 보니.. 참 앞이 깜깜하네요.



우리 부모세대들은 그래도 우리들 키우면서 좋은대학만 나오면 다 된다 

했지만.. 지금 우리세대는 그런것도 없고요 갈수록 어려워 지네요.



친구들하고 얘기해보니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고 살다보면 결실을 얻을수 있다는것을 가르쳐 주고

선택을 잘할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는 의견도 있고 

그래도 남들 하는거 다해주고 그래야 한다는 의견도 있네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형편대로 해주고 못해주면 아이가 피해의식이나 상대적인 빈곤을

느낄거같기도 해요. 친구들 다 대학다니는데 자기는 일하고 그러면요



물론 대학 안보내면 그걸로 돈이 굳으니 애들에게 보상은 해줘야죠.



일단 저는 빚청산하고 그러면 애들명의로 각각 3천만원씩 모아서 통장 만들고

때가 됬을때 선택하라고 할려고요. 대학갈래 이거 가질래 ㅋ 

근데 너무 어린나이에 그걸 선택하라고 하는것도 참 그러네요.

결국 아이들 진로문제는 부모의 몫이 되버리네요. 물론 아이가 주관이 

엄청 뚜렸하면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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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주 2015-02-21 12:28:44
답글

장래문제는 아이에게
장례문제는 xx상조에게~

잘 타협 하세유.
권사장님 올한해 4업 대박 나세유~
ㅠ.ㅠ

권민수 2015-02-21 12:31:53

    올해는 유지만 잘되도 대박이죠.. ㅋ

김승수 2015-02-21 12:32:08
답글

세상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도 늦지않다에 3 표

연휴끝나고 다시 힘차게 일할수있게 푹 쉬셔서 에너지충전 잘 하세요^^

권민수 2015-02-21 12:35:34

    승수할방 정답이네요.
그래도 돈이 필요하다는건 변하지 않겠지요.
열심히 모아야죠 ㅎ

김태균 2015-02-21 12:53:50
답글

결국 어떤 직업을 가지느냐의 문제 입니다.

저도 대학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셀러리맨을 만드는 교육인데 그 셀러리맨이

정년이 현 상황으로는 40세 근처입니다.

sky를 갈 능력이 안된다면

작은 규모라도 자기가 자기기술로 먹고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길로 가라고 권할겁니다.

예를 들어 일식 요리사 60 넘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UI디자이너 60살이면 미친거죠 ㄷㄷㄷ

김태균 2015-02-21 12:57:08
답글

작곡가 소설가 요리사 노가다(기술자) 농부 미용사 소방관련 직종 등이 미래의 유망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지금 선진국에서 대접받는 직업군입니다. 다만 it쪽은 예외입니다. 미국은 프로그래머가 짱대접받지만 국내는 정반대라서
모든걸 뒤로하고 공무원은 지존이죠

백경훈 2015-02-21 13:08:15
답글

이넘의 구직은 아즉까지 4뇬제 대학을 무슨 주민등본마냥
달고 있어야 기본이라 생각하능게 문젭니다.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는한 말이쥬
아마도 이런 시스템은 십년은 넘게 지속 될 것 이라 생각댐다.

yws213@empal.com 2015-02-21 13:24:59
답글

대학보다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나 기술에 대한 자격을 얻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예전 일이지만 서울에서 수학과 나온 조카가 부모님의 지원을 뿌리치고 미국에 가서 3년 고생하면서
컴퓨터프로그래밍 기술 자격을 얻었는데, 마침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으로 대박난 퇴직자들의 빈 자리에
용케도 깔마춤하여 들어간 이후로 여전히 잘 살고 있습니다.

daesun2@gmail.com 2015-02-21 13:41:56
답글

결혼이나 맞선 볼때 학력이 문제가 됩니다

이신희 2015-02-21 14:08:25
답글

의대.약대빼고, 인문계라면, sky. 정도 이공계라면. 포.카.sky. 서성한. 중시(인하.부산.경북.전남).까지는 보낼만함 (밑져도 본전 건질수 있다는 희망가질수 있음.-당연히 확율적인 이야기임. 방통대 나와서 행시 페스하면 인생역전인듯...)

나머지는 자식이 간절이 원하면... .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들이 나이들수록 자가당착으로 학력에 대한 선입견이 많은계 현실...@@

김민관 2015-02-21 17:44:32

    저야 결혼 할 생각이 없어서 자식이 없지만 자식이 있다면 이신희님가 같은 생각이고 차라리 실력이 안되면 장기해외여행을 보내서 견문을 넓히거나 장사 하겠다면 장사 자금으로 주겠습니다.결혼이나 집사는건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요.나이먹어 금전적으로 자식에게 부담 안주는것도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대학도 대학 나름 입니다.지방에 고등학교보다도 못한 사립대학도 많고요.그런대학은 기업체에서 채용 할 때 쓰레기통으로 다갑니다.그런 지방사립대학가면 사립대학 종사자들이나 고맙지요.우리나라 국민들 학력에 대한 선입견도 많지만 지방사립대학을 대학으로 취급 안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김태훈 2015-02-21 14:09:49
답글

대학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생활에 평생 꼬리표라고 생각합니다.

양민정 2015-02-21 14:29:54
답글

대학 졸업까지 들어가는 비용,졸업후 취직할수 있는 가능성,취직후 실제적으로 다닐수 있는 기간과 수입 이런거 생각해 봐야 하고 구지 대학을 갈필요가 없는 진로 희망을 가지고 있다면 대학진학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결혼 문제도 대학 졸업장 보다는 자산이나 수입이 더 높게 평가되는 시대 같습니다.

김태훈 2015-02-21 14:37:43
답글

부모가 둘다 대학나오고 학벌 좋으면 아이들의

시선도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사회생활할때 친구를 사귀거나 대화할때 등등..

엄청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학나와서 손해볼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꼬리표죠..

박정식 2015-02-21 16:24:22
답글

선택의 여지가 없죠..현실에선 대학이라는 고리표는 취업이든 결혼이든 아이의 장래를 봐서라도 필수죠.
대학을 나와야만 대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취업 자격이되지요.
돈이야 언제든 벌수가 있지만 공부란 시기를 놓치면 많이 힘든것도 한몫...

koran230@paran.com 2015-02-21 17:16:16
답글

대학을 단지 꼬리표 때문에 보낸다는 분들이 많군요.

박상준 2015-02-21 18:28:14
답글

말씀들 주신 것 처럼 대기업 취업에 도움이 별로 안되는 대학도 많습니다.
또 대학가는 기회비용이 큰 것도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대학이 꼭 취업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배우는 것이 꼭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것 만은 아닐겁니다.

남들이 인정하는 대학이던, 아니던
대학을 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합격이라는 성취감, 대학에서의 학업을 위해 도전하는 과정, 동아리 활동, 자신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친구들과의 의사소통 과정, 졸업후 미래에 대한 고민, 이런 것들이 대학 교육의 효과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장사를 하면서도 세계 여행을 하면서도 배울수 있겠지만, 그 나이에 알맞는 과정은 대학일거라는 생각입니다.

zapialla@empal.com 2015-02-21 19:28:00
답글

뉴스에서 대학 안 가도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다...이런 게 더 이상 뉴스
거리가 안 되고, 우리 주변에 대학 안 나온 사람이 잘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할 때, 대학을 안 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학다니던 20 여년전에도 현재에도 대학 안 가도 좋은직장에
들어간 게 뉴스거리입니다. (특출난 재능이 있는 케이스죠)

또한 주변에 대학 안 나오신 분들이 직장 생활 중에 남들이 전혀 안 알아주는
대학에 야간으로 입학하시는 걸 무지 많이 봤습니다. 이게 현실이죠.

개인적으론 학문에 열정이 있는 사람만 대학에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현실을 무시 할 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권민수님 자녀분들이 대학 입학 할 나이 쯤 되면 부디
학문이 더 필요한 사람만 대학가는 풍토가 되길 바래봅니다.

박상혁 2015-02-21 22:26:03
답글

요즈음 진학 연령의 아이들을 보니, 대학 진학은 부모가 원하는대로 보내고 안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어야 보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대학에 진학할 실력이 되는 아이의 진로를 바꾸는 부모, 또는 대학갈 실력이 안되는 아이를 부모의 뜻대로 보내는 부모.. 정말 드문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1억이라는 금액이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금액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학에 들어갈 실력이 있는 아이에게 나중에 1억을 줄테니 대학이 아닌 다른 진로를 택하라는 제안을 한다면 이를 기꺼이 받을 아이가 얼마나 있을까요? 반대로, 대학에 진학하는데 많이 부족한 실력을 갖고 있는 아이에게 대학에 입학하면 1억을 줄테니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진학하라 한다고 효과가 있을까요?

그냥 대학 진학, 또는 다른 진로에서의 장단점을 충분히 이야기 해 주고 결정은 아이가 할 수 있게 놔두는 것 외에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제한적이지 않을까요?

yws213@empal.com 2015-02-21 23:21:58
답글

대학을 보내시려거든 미래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쌓이도록 취미와 적성을 두드려 보도록 해보심이 맞을 듯합니다.
미래 사회를 보여주는 다큐나 과학, 아이디어의 변천을 눈여겨 보는 것이 병행되지 않으면, 말 잘 듣고 상관의 명령에는 무조건
순응하는 애매한 공무원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견문이 넓고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람이 미래에 좀 더 수월하게 세상에서 자유롭게 제 일을 해나가게 될 것으로 봅니다.

임대혁 2015-02-22 01:59:53
답글

대학을 부모가 보내줘야 한다는 의식이 문제인거 같습니다...대학생이면 성인인데...먹여주고 재워 주는것만 해도 감사할 지경인데...부모가 학비 지원을 안한다면 뭐 가라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형편이 넉넉한 집이면 일부러 안대줄것 까지는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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