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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관련한 장터글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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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18:0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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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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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관련한 장터글을 보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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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희 [가입일자 : 2005-04-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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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글에 대한 논란을 종종 보는데,
어찌 보면 이건 사려는 사람과 파는 사람과의 합의라 사지않는 이의 개입은 좀 사실 실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저도 와싸다에 오래 된 회원의 한사람으로
남편에게 들은 말도
"와싸다는 가격이 없어. 회원끼리 그냥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거라. 말도 안 되는 가격들이 대부분이라 좋다. 게다가 실명이라 믿음도 가고..."
뭐 이런 연유로 저도 어느 분께 마침 필요했던 문학전집을 4만원인가에 50권을 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느분께서 5, 6년 된 소금을 굳어서 양도 재기 힘들다는데 10킬로 남짓 보이는데 3만원에 내 놓았습니다. 간수가 빠졌다고 하는데, 사실 간수를 한 구석에 놓아두면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옛날 콩나물 시루 얹어놓던 Y자 막대기에 올려놓고, 그 밑에는 그릇을 받춰놓아야 합니다. 아니면 간수가 빠져 시멘트나 타일등을 훼손하거든요.
대신 밑에 흘러 받쳐진 간수는 집에서 두부만들 때 넣으면 아주 쓰지 않는 좋은 두부 만들 수 있습니다.---시중 간수는 잘 못 넣으면 두부가 쓰거든요~
그런데 사실 간수가 빠졌는 지 아닌 지 모르는 신안산 소금 시중 가격이 20킬로에 17000원에서 2만원 남짓 합니다. 그러니 넘 비싼 것이지요.
장터가 그 옛날처럼 회원들의 정겨운 나눔장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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