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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관련한 장터글을 보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2-15 18:07:43
추천수 35
조회수   1,365

제목

소금과 관련한 장터글을 보며

글쓴이

변선희 [가입일자 : 2005-04-21]
내용
장터글에 대한 논란을 종종 보는데,

어찌 보면  이건 사려는 사람과 파는 사람과의 합의라 사지않는 이의 개입은 좀 사실 실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저도 와싸다에 오래 된 회원의 한사람으로

남편에게 들은 말도

"와싸다는 가격이 없어. 회원끼리 그냥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거라. 말도 안 되는 가격들이 대부분이라 좋다. 게다가 실명이라 믿음도 가고..."

뭐 이런 연유로 저도 어느 분께 마침 필요했던 문학전집을 4만원인가에 50권을 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느분께서 5, 6년 된 소금을 굳어서 양도 재기 힘들다는데 10킬로 남짓 보이는데 3만원에 내 놓았습니다. 간수가 빠졌다고 하는데, 사실 간수를 한 구석에 놓아두면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옛날 콩나물 시루 얹어놓던 Y자 막대기에 올려놓고, 그 밑에는 그릇을 받춰놓아야 합니다. 아니면 간수가 빠져 시멘트나 타일등을 훼손하거든요.

대신 밑에 흘러 받쳐진 간수는 집에서 두부만들 때 넣으면 아주 쓰지 않는 좋은 두부 만들 수 있습니다.---시중 간수는 잘 못 넣으면 두부가 쓰거든요~



그런데 사실 간수가 빠졌는 지 아닌 지 모르는 신안산 소금 시중 가격이 20킬로에 17000원에서 2만원 남짓 합니다. 그러니 넘 비싼 것이지요.

장터가 그 옛날처럼 회원들의 정겨운 나눔장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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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5-02-15 18:28:18
답글

전 제 얘기인줄 알고 들어 왔습니다.
제 별명이 짠지 왕소금이라서......~~

변선희 2015-02-15 18:31:00

    아 염일진님 울 남편하고 별명이 같으시군요~ 오죽하면 저희 아이들.. 학교에서 가훈 가져오라면 저희들이 "돈쓰면 죽는다~" 이렇게 써서 가져갔답니다~

염일진 2015-02-15 18:32:12
답글

전 반품 색경 안보낸다고요..흑,흑..

김승수 2015-02-15 19:08:30

    흠... 영감이 알고있으면서 개기는거로군 .. 지금이라도 색경을 푸시는것이...

백경훈 2015-02-15 20:52:47

    독댕이 할방을쉰 문자랑 쪽지에 답좀 주세요

김주항 2015-02-15 19:27:26
답글

우리 집 가훈은 잘먹구 잘살자 임돠
가훈 대회에서 일등 머근 가훈 임돠....~.~!!

이경식 2015-02-15 20:59:43
답글

장터의 훈훈함 과 정은. 머리에서 사라진지 오래,,,.. ㅡ.ㅡ;

거래물건보다 거래하며 주고받은 정과 만담이 하염없이 좋앗던 적이 있긴했엇죠.

백경훈 2015-02-15 21:12:54
답글

그런 소금만 멍는게 아니라 판매자에게 뿌리능검뉘다 ㅡ,.ㅡ;;

김효성 2015-02-16 04:30:11
답글

저도 그글보고 찾아봤더니 관악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게
양은두배 가격은 절반이더군요
간수잘못넣은 두부마냥 씁쓸한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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