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어떤 남자가 개를 산책시키는데,저 앞에서 아즈매가 안절부절합니다.
개를 무서워해서 쭈삣쭈삣하면서 걸어 옵니다.
마땅히 둘러 갈 길이 없음이겠죠.
하지만 이 개는 너무 순해서 바보같을 정도인데
무서워 하다니...이제껏 키워오면서 전혀 그런 일이 없었거든요.
그 아즈매가 벌벌 떨면서 개를 지나치자
갑자기 개가 으르릉 거리며 달려 들고
아즈매는 혼비백산해서 걸음아 나 살려라하며
뛰어 갑니다.
아마도 아즈매가 어릴때 개한테 혼난 트라우마가 있었겠죠.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개한테 그토록 공포심을 보이다니
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 순간 달겨드는 수밖에요....
이 처럼 우리 인간이 스스로 마음으로 지어낸 것들로
꿈속에서처럼 살아 가나 봅니다.
행복도 불행도,미움도 애착도 욕망도....그리고 고통과 슬픔도....!
..아침 커피 한잔에 꿈을 깨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