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얼마전 창동 하나로마트에서 낙과 또는 상처 입은 사과인데 맛은 좋다는 말에 현혹되어 샀다가, 베란다에서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맛있는 곳을 한 곳 아는데 말입니다.
그분은 정말 과일 고르는데 있어 신묘함을 가진 분입니다. 초라한 계단 밑 노점상을 하시지만 어떤 과일이건 거기서 사면 정말 아주 기가 막힙니다. 특히 사과는 얼마나 아삭하고 맛있는 지 저는 공릉동 쪽에 볼일이 있으면 꼭 거기 들려서 사과한 2만원하고 다른 과일을 삽니다. 그런데 매일 조금씩 가져오시나 봐요. 늦게 가면 사과는 다 팔리고 없을 때가 많아요. 토마토, 방울 토마토를 사도 이상하게 달고 맛있어서 등산가는 남편에게 싸주었더니, 이젠 친구들이 등산은 맛있는 거 잘 싸오는 울 남편하고 같이 가야겠다고 할 정도로, 누구나 다 혀를 내두르도록 맛이 좋은 과일만 팝니다. 값은 결코 싸지 않으나, 비싸지또한 않습니다.
노원구 원자력병원을 공릉동쪽에서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백여미터 가시면 한보아파트 입구 어느 허름한 건물 입구 계단밑입니다. 010-3212-6501 --이거 적어 드려도 되는 지 모르겠으나.. 함 택배 해달라고 떼 써보세요~ 맛 제가 보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