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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2박3일 자유여행 문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2-08 21:06:39
추천수 15
조회수   3,311

제목

발리 2박3일 자유여행 문의

글쓴이

김창훈 [가입일자 : 2002-08-22]
내용
안녕하세요? 지난 8월8일 문의 드릴 때,

도영님, 신동준님, 조문호님, 이영갑님, 김훈광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2박3일 발리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14일 시드니로 출발해서 8박 다녀오는 길에, 발리에 스탑오버가 무료라서 머물기로 했고요,

발리에는 2월23일 10시에 내려서 26일 01시에 탑승합니다.

그러니 23일 점심부터 25일 저녁까지 약 60시간을 발리에 있게 됩니다.



발리 다녀오신 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어찌 해야합니까?



저, 집사람, 중2 아들, 이렇게 세 명입니다.

(제 가족 아는 사람 위해 추가 설명: 초5 아들놈 하나는 사정이 있어서 안 따라갑니다.)



지난 번에, 우붓, 꾸타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물놀이보다는 관광하고 싶고요.

많이 돌아다녀서 지치기보다는 좀 여유롭게 보고 오고 싶습니다.

집사람 위로 차원에서 가는 터라, 먹거리가 좋았으면 합니다.



발리에 대해서 제가 아는 전부는

호텔스닷컴에서 호텔 예약할 수 있다는 것과 뭔가 볼거리가 있고 먹을거리가 있다는 겁니다.

발리 가면 꼭 봐야할 것, 서너 군데 추천해 주세요.



가이드를 불러야하는지,

숙소는 우붓이 나을지, 덴파사 공항 근처가 나은지,

여하튼 뭐라도 단서를 좀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지금 몇 가지 급하게 하는 일들이 있어서 여행계획을 전혀 못 세우고 있습니다.



15일 낮부터 22일 저녁까지 시드니에 있을 건데요,

여행자 보험 가입해야 하나요? 발리도 여행자 보험 가입해야 하나요?

여행은 깃발만 따라다녀봐서, 자유여행 잘 하려나 모르겠네요.

재작년에 브리스번에서 홈스테이 일주일 머물며

버스타고 시내 돌아다녀 본 게 전부라서요....ㅜㅜ



관심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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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2015-02-08 23:05:21
답글

발리 서프 검색해 보시구요
현지 가이드를 미리 예약해서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여러명의 유명(?) 가이드가 있습니다
한국말을 잘하시는 순이 가이드도 유명하구요
오히려 어설픈 한국인 가이드는 비추천합니다

서성원 2015-02-08 23:13:04
답글

일정이 좀 짧으시니 맛집과 쇼핑 위주로 다니시면 좋을듯 합니다.

신동준 2015-02-08 23:29:29
답글

여행자 보험은 가는 지역이 중요한게 아니라 일정으로 가입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발리 포함)는 입국비자 별도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US $ 준비하세요.
제 경우엔 택시 하루 대절해서 돌아다녔습니다.
랍스터 싸게 판던 해변가쪽 식당도 있던데... 기억은 나지 않네요. 죄송 ^^
참고로 '폴로' 옷이 저렴한 편입니다. 혹시 선물할 일이 있으시면 무난하게? 폴로 넥타이도 괜찮습니다.

도영 2015-02-09 11:18:44
답글

발리 호텔은 좋은 게 많습니다. 저는 아이도 어리고 해서 좋은 숙소에 머물렀습니다. 디스커버리에 머물렀는데, 홀리데이 정도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숙소는 꾸따쪽에 잡고 하루는 우붓에 가 보세요.
차 대절해서 가시면 되는데, 우붓에서는 뒷골목도 걸어다니시고 그러면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가이드북 하나 사시고, 식당 좋은데도 많으니까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디스커버리 몰 1층의 타이 식당이 커피도 맛있고 음식도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빵집의 빵도 아주 맛있어요.
우붓에서는 무슨 박물관 앞의 식당에서 립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꾸따 해변도 좀 거니시고 그러다가 괜찮은 까페나 식당 다 들어가셔서 드셔도 다 괜찮습니다.

명인식 2015-02-09 18:07:44
답글

얼마 전에 발리 8박10일 다녀왔습니다. 스미냑, 우붓에 주로 있었는데

길이 좋지 않아서 공항에서 우붓까지 택시로 이동하면 1시간 30분 걸립니다. 생각보다 먼 거리이고요.

스미냑 지역이 발리의 청담동이라고 요즘 좀 핫한 지역인데 바다는 완전 거지같습니다. 쓰레기장.

대신 이탈리안 등 먹을게 많고 맛도 괜찮고요, 쇼핑은 생각보다 비싸서 별로더군요.

우붓은 시내 전체를 한바퀴 걸어서 도는데 3시간 정도면 충분할 정도로 작아서 돌아다니기 좋고 역시 가게나 음식점이 훌륭합니다.

위에 도영님 말씀하신 립가게가 네카 박물관 앞에 있는 Naughty Nuri's Warung 인데
(와룽이 인도네시아 말로 가게 정도로 생각하심 됩니다. )
일인당 만원정도에 립이 맛있긴한데 택시나 차 대절이면 가볼만 합니다. 가신 김에 네카박물관도 구경하시고요.

우붓 가신다면 몽키포레스트 강추입니다.

모기가 좀 많지만 그렇게 원숭이들이 많고 친근하게 구는데는 첨봤습니다.

입장료는 2천원인가 3천원이가 합니다.

스미냑 지역으로 가신다면 뜨라또리아 라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강추이고요.

호텔은 코트야드 매리엇 스미냑에 묵었는데 가격대비 매우 훌륭했습니다. 수영장도 매우 좋고요.

다만 바다는 걸어서 5분거리인데 진짜 쓰레기가 해변으로 엄청 밀려와서 쓰레기장입니다.

매리엇은 예약하실때 Best Rate 게런티가 있는데 자기네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싼 가격을 찾으면

무조건 그 가격보다 20%인가 더 할인된 가격에 맞춰줍니다. 그거 잘 이용하시면 매우 싸게 예약 가능해요.

명인식 2015-02-09 18:22:54
답글

디스커버리 몰 같은 쇼핑센터 외에

자잘한 발리 현지 물건들 사시려면 빈땅마트라고 현지 대형마트가 최고입니다.

면세점이나 선물가게에서 파는거 있는데 가격은 엄청 싸더라고요.

김창훈 2015-02-09 20:10:39
답글

다섯 분께서 이렇게 친절하게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내일 저녁에는 꼭 호텔 예약하겠습니다.
해주신 조언들 메모장에 적어갔다가 잘 활용하겠습니다.
스미냑, 꾸따 이런 곳에 여장 풀고, 그날 그쪽에서 놀다가,
둘쨋날 택시 타고 우붓 가서 구경하고 점심 먹고 놀다가,
다시 택시타고 숙소 근처나 디스커버리 몰에 가서 놀고,
마지막날 해변이나 무슨 절벽 사원인가 이런 곳 구경하고,
저녁 무렵에 공항 근처와서 저녁 먹고 그러면 되겠네요.

고맙습니다(__)

김창훈 2015-02-09 20:16:57
답글

23일 10시 발리 도착 ~ 저녁 9시 : 숙소 이동 후 점심 먹으로 밖으로 나와서 저녁 먹고 호텔 들어갈 때까지 뭘 할까요?
24일 아침 ~ 저녁 9시 : 아침밥은 어디서 해결하며, 뭘 하고 지낼까요? 우붓 다녀올까요? 해변 또는 관광지 갈까요?
25일 아침 ~ 저녁 10시 : 아침밥은 어디서 해결하며, 뭘 하고 지낼까요? 우붓, 디스커버리 몰.... 기타 등등 비행기는 26일 01시 출발인데.... 25일 아침에 호텔에서 나올 때, 여행 가방이 2개인데 이건 또 어디다 둬야할까요? 택시 가이드 불러서 함께 다닐까요? 아니면 공항에 맡기는 곳에 두고 돌아다니다 올까요?

함께 고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제가 한창 14일 여행 떠나기 전에 밀린 일들을 해치우는 중이라 여행 계획은 전혀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마눌님도 신경을 안 쓰네요. 수요일 저녁부터 제가 시간적 여유가 좀 생깁니다.
미리 뭐라도 단서를 주시면 열심히 여행 계획 세우겠습니다.
위에 답변 주신 회원님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__)

명인식 2015-02-10 08:16:51
답글

꾸따나 스미냑에서 하루 택시 가이드 불러서 우붓 당일 일정으로 다녀오시면 될 것 같고요.

아침은 보통 호텔 조식도 괜찮으니 호텔에서 드시는 거 추천이고요.

우붓 가시면 맛집 많습니다.

1. '바비굴링' 이라고 돼지껍데기랑 이런저런 부위 구이를 밥에 얹어주는 발리 특유의 음식이 있는데 우붓 센터에 '이부오카' 라는 곳이 유명합니다. 오후 4시 넘으면 재료가 떨어져서 못 먹는답니다만, 근데 제 입 맛에는 대단히 맛있지는 않더군요.

2. 위에도 언급한 너티 누리스 와룽의 돼지고기 립은 맛있습니다. 우붓 센터에서 걸어서는 못가니 차로 가셔야 하고요.

우붓 걸어서 다니려면 이 지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http://blog.naver.com/travelbali2/220033278336

스미냑도 마찬가지고요. http://blog.naver.com/travelbali2/220039120148

저는 그냥 스킵했지만 가족여행이면 래프팅 추천하더라고요. 경치가 좋다고 합니다.

여러 회사가 있지만 현지의 소벡 래프팅이라는 업체가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장비나 시설이 좋아서 여기를 고려했더랬습니다.

http://www.balisobek.com/

명인식 2015-02-10 08:23:04
답글

우붓에서 살만한 게...

1. 라탄 공예품, 가격이 착한데 품질은 잘 살피셔야 하고요. 돌아다니다 보면 많습니다.

2. 수제 쨈 : 컨피츄어 미셸 이라는 가게에 현지 과일로 만든 독특한 잼들을 많이 팝니다. 맛도 있고 작은 병이 2500원 정도이니 선물로도 좋아요. http://jhy0926.blog.me/220129212171

3. 수제 비누 : 일본사람이 차린 Kou 라는 가게에서 파는 핸드메이드 비누가 포장도 예쁘고 품질도 참 좋더군요.
http://blog.naver.com/zz4049/220011986897

4. 아로마 제품들 : 블루스톤 추천

5. 그릇이나 주방용품들 참 예쁜 것들 많이 파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싸지 않더라고요. 한국과 비슷.

가격 생각 안하시면 독특한 디자인의 주방용품들 참 땡깁니다.

명인식 2015-02-10 08:28:39
답글

우붓에 또, 계단식 논이 유명한데.. '뜨갈랄랑' 이라는 지역으로 우붓에서 차로 10분정도 가면 되는데요.

줄리아 로버츠 나왔던 영화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에 나왔던 배경이라 서양인들은 많이들 가더군요.

저는 우붓에 호텔을 두고 주로 걸어다녀서 안가봤지만 차로 다니신다면 한번 가볼만도 할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micael0423/220192690355

장순영 2015-02-10 12:56:45
답글

택시타고 우붓가시는 것보다는 렌트하셔서 우붓 울루와뚜 누사두아를 쭈욱 들르시면 더 편하십니다 렌트비용 얼마
안해요 블루버드? 택시가 안전하다던데 짝퉁도 많아서요...

김창훈 2015-02-10 17:17:43
답글

명인식님, 장순영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변함없는 우정에 감사 드립니다.
아무래도 할 일이 많아서 내일 저녁까지는 날새면서 일해야할 것 같고요,
일단 모레 오후에 경찰서 가서 국제운전명허증 발급받겠습니다.
모레 목요일에 환전도 하고, 이런저런 준비 후다닥 하겠습니다.

발리도 발리지만, 시드니도 걱정이네요. 8박9일 동안 있어야 하는데,
호텔도 예약 안하고, 관광지 정보도 하나도 안 알아놨는데 말이죠.......ㅜㅜ
혼자 다니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 데리고 다니는 거라 준비를 해야할텐데,
호주는 운전석이 반대고, 차방향도 반대라서 운전이나 할 수 있을런지.
아무래도 일일투어 알아봐서 막 다녀야할 것 같아요.
다녀오면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김창훈 2015-02-12 00:15:41
답글

오늘 발리 여행 예약 마쳤습니다. 많은 회원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쉽게 했습니다.
꾸따비치클럽 호텔 2박 예약했습니다.
발리서프에 추천된 케툿 드라이버와 우붓 1일 예약했습니다.

이제부터 열흘간 지낼 시드니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녀오면 보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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