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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 하늘에 달 옆에서 유난히 빛나는 별을 말하는 거라면 목성이 맞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아들에게 사준 천체망원경으로 보니 목성의 눈 모양과 위성들이 보이더군요.

개밥바라기 별은 금성(샛별)의 순수한 우리말 이라고하네요
어릴적 저도 기억이나지만 늦은봄부터 이른 가을까지 비가오지않는 날
저녁밥은 마당에있는 평상위에서 가족이 같이먹은 기억이 흐뭇하게 남아있습니다
그옆에 않아서 자기차례를 기다리던 바둑이나 검둥개가 배고픔에 지칠때쯤 뜨는별이
샛별이었다네요,
금성이 반짝뜰때쯤 바둑이도 검둥이도 자기밥때가되던 그시절이 참 그리운 요즘입니다

정관님의 댓글 내용들이 참 정겹고 푸근하고 좋네요. 근데 달 왼쪽의 밝은 별은 금성일텐데요...

요즘 해가 지고 서쪽 하늘 나즈막히 떠서 빛나는 아주 밝은 별은 금성입니다.
어제, 그제 달 옆의 밝은 별은 목성이고요.

그런데 '달 옆에 뜨는 별'이라고만 질문하면 정확히 답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달은 매일마다 그 위치가 조금씩 변하거든요.(지구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지라...)
평균적으로 매일 50분 정도씩 늦게 뜹니다.
오늘은 어제 보다 달에서 동쪽으로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을 겁니다.

    네...제 질문이 짧았나 봅니다.
그럼 저녁에 뜨는 달은 목성 새벽에 뜨는 달은 금성인건가요??
여전히 헤깔리네요...^^

    그것도 그때 그때 다릅니다.
금성은 지구보다 태양 가까이서 돌고 있어서 해지고 저녁 서쪽하늘이나 해뜨기 전 새벽 동쪽하늘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저녁 서쪽하늘에 보이는 거고요.

목성도 역시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으니 조금씩 그 위치가 변합니다.
그런데 워낙 멀리 있다 보니 한 해 정도는 그렇게 많이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니 지금은 한밤중에 보이지만, 봄이 되고 여름이 오면 일찍 저버려서 한 동안 볼 수 없습니다.

이건 태양과 행성, 지구와 달 사이의 상대적인 운동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머리에 그릴 수 있어야
이해가 쉬운데 말로만 설명드려서 이해하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목성.. 금성과 수성은 초저녁과 초새벽에 보입니다.

달 옆에 항상 반짝이는 건 모두 금성인줄 알았는데 그게 목성일때도 있는거군요.

초저녁 지평선쪽에 떠있는 것들이 금성과 수성이고요. 저 높이 떠있는 것은 목성입니다.

    아....저 하늘높이 두둥실 달이랑 떠 있는 별은 목성....그리고 초저녁 초새벽 지평선쪽으로 낮게 뜨는 별은 금성 수성...이렇게 이해하면 되는거군요.

패티김의. 이별입니다....,ㅡ,.ㅜ^

전유성임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