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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지 넝감 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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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17: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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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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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지 넝감 의 하루.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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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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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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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국밥 한그릇 먹으려 들어 갔더니
얼씨구나 김영감 혼자 국밥 먹고 있네.
얼른 마주 앉아 공기밥 힌그릇 추가해서
해결.
그집종이컵 하나 얻어서 근처 커피집으로
김영감끌고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시키는 걸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고 설득해서
가져 간 종이컵에 덜어서 마신다.
저녁에 김영감 하고 콜라텍 가면서 아는 식당에 가서
손님이 남기고 간 소주를 따라 모아서 한병 만들어
간다.
할망들끼리만 온 근처에서 얼정걸면서
열심히 눈을 맞추다가
순진한 할망한테 썰을 풀면서 맥주에 소주를
섞어 주는 기사도를 발휘한다.
그러다가 아차차 늦어서 마눌한테 쫒겨나기
전에 집으로 걸음아 나 살러라 뛴다.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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