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F 타조알은 그 모양이 앙증맞고 이뻐보여서 예전부터 한번은 꼭 거쳐보고싶던 스피커였는데,
마침 작년 7 월에 HTS3001SE가 장터에 올라와 망설임없이 구입했었죠.
이 스피커는 AV용도로 출시된거라, 우퍼없이 Hifi용으로 사용하면, 아무래도 Hifi용 스피커에 비하여 단점이 많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쓸만한 서브우퍼를 붙여줬을때 그 크기를 무색케하는 성능을 체감하게 되죠.
저같은 경우엔 오라 폴로s 서브우퍼를 붙여서, 다인과 엘락 타조알, 3 조를 물려 Hifi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조를 비교해보면 명료함이나 풍성함 타격감에서, 타조알이 다인과 엘락에 비해 밀리는건 맞지만,
가격적인 면이나 요 쬐끄만 크기로 봤을때, 이런 소리를 내준다는게 그저 기특할 뿐이죠.
몆 배의 가격차이가 나는 스피커와 비교를 해서 그렇지, 두 스피커가 없었다면 단독으로 사용했어도 충분히 만족했을겁니다.
그러나 기왕에 있는것이니 3 조를 비교해보며 번갈아 들어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합니다.
영화 음악 모두 만족하며 듣고있는데,
쓸만한 우퍼를 붙여주면, 특별히 보컬에 좋다기 보다 지금보다 훨 두루두루 좋은 소리를 들려줄 겁니다.
타조알은 모양이 이뻐서 아마도 제곁에 오래 쭉 머무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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