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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이 발생했는데 어떻게 해결하는게 현명한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1-30 14:57:10
추천수 24
조회수   1,505

제목

분쟁이 발생했는데 어떻게 해결하는게 현명한지요?

글쓴이

김진수 [가입일자 : 2001-01-02]
내용

벼룩장터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요 며칠 시계를 올렸습니다.

물론 시계 거래가 왕성한 곳에도 말이죠.



저도 양도 받은 제품이고 보증서에 날짜가 기록되어 있지 않아 물어봤었고 2014년도 9월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판매 글을 올렸는데 교환 문의가 오더군요.



지금 장터에 올려져있는 스토바라는 제품이죠. 1년전에 구입한 제품이지만 전혀 착용을 하지 않은 제품이라 하여 중고거래가에 비해 더 책정하여 추가금 10만원으로  교환을 하였습니다.  교환 장소는 서로의 중간지점에서....



교환 당시 제가 알지 못했던 뒷판에 기스가 두개 있었습니다. 이건 거래 약속을 정하면서 저도 몰랐던 일이라 현장에서 확인되었고 그분이 흥쾌히 수락했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그분께 연락이 왔는데 혹시나 a/s를 받을 일이 있는지 싶어 구입처에 알아보려고 한다면서 첫구매자의 인적사항을 물어보더군요.



제가 알아보겠다하고 물어본 후 구입처에 알아보니 2014년도가 아닌 2013년도였습니다. 일단 여기서 제가 실수를 한거였습니다.



통화하면서 여러차례 사과를 드렸고 원하시면 다시 시계를 회수하겠다하니 그분하는 얘기가 마누라 누치보면서 시간내어 거래장소까지 나왔기 때문에 그냥 10만원을 다시 돌려 달라는겁니다.



그러면 추가금을 고스란히 돌려달라는건데 그렇게는 어렵다하니 그럼 5만원을 돌려달라하여 그것도 어렵다했습니다. 그냥... 제가 그분의 집앞까지 찾아가 시계를 다시 돌려받겠다고 했더니 그럼 기름값하고 자기가 시간내어 거래장소까지 나왔으니 그부분을 돈으로 5만원을 보상하라고 하더군요.



그부분까지 제가 거절을 했더니 그럼 돈을 안받겠다. 시계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동호인에게 공론화하여 의견을 묻겠다는데... 이것참 황당합니다.



정중하게 사과를 했고 집까지 찾아가서 소정의 선물(음료수)을 주고 되찾아 오겠다고 하는데도 싫다하고...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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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2015-01-30 15:20:02
답글

저라면 그냥.. 5만원 드리고 깨끗하게 정리 후 잊을 듯 합니다.
사실 위 내용만 보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억울할껍니다.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설명 들은것과 다른 제품을 받았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과정에서 본인이 지불한 시간과 돈(연료비 등)을 보상받을 수 없으니까요.
물론 진수님도 억울한 부분이 있으나, 그 억울한 부분은 첫 거래자와의 관계이고,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2014->2013년이라는것이 실수라고 하셨으니...
그 부분을 그냥 머리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적정선에서 정리하심이...
거리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그 집까지 가는 연료와 시간 따져보시구요. 서로 흔쾌히 정리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김진수 2015-01-30 15:50:26
답글

^^ 그분의 집과 만난 장소까지의 거리가 10~15분 정도입니다.

bae0005@hanmail.net 2015-01-30 16:11:31
답글

참 ..다들 똑똑하게 사시는분들이 많아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은 건가요? 저 같은 경우엔 서로 모르고 거래 될수 잇는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니 그냥 오늘 일진 않좋다고 말겁니다.....시간..거리....기름값 에..ㅎㅎ...정신적 피해 보상은 안 거들먹 거릴까요?
이런 경우와 같겠죠? 피시방에 급하게 인쇄하러 갑니다........출력하면 인터넷 비에 , 2장 인쇄비에 ----1분에 1.500원 입니다....
즉 인터넷비+ 인쇄비죠...........장사치 근성으로 세상이 더 각박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비록 그것이 확실한 방법이고 계산적으로 타당하다라고 말하면 할말 없습니다 만~~~

김민관 2015-01-30 16:12:02
답글

그럼 요구액 반이라도 드려야 하지 않나요.입장 밖어서 실수라 했다고 해도 찾아가서 음료수 하나로 퉁친다면 저라도 습쓸 할 거 같습니다.좀더 성의 표시 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이인근 2015-01-30 16:40:52
답글

그래서 전 벼룩장터 거래를 끊었습니다
어떤분은 일본상인의 투철한 상도까지 예로들며 말씀하시더군요 2만원짜리 거래였던것같습니다

김진수 2015-01-30 16:57:24
답글

김보연님의 글을 읽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5만원 그리고 다시 회수하기로... 아직 답이 없네요.
사실 저는 배윤규님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실수는 했지만 정중하게 사과를하고 그래도 수용을 하지 못하겠노라하면 직접 찾아가 회수를 하는 수준에서 말이죠.
세상이 참 각박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사과를해도 돈주고 사과를해야하는 세상이니 말이죠.

이민재 2015-01-30 17:35:24
답글

참고만 하세요. 만약 저라면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해 드리겠습니다. 위의 보연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세상이 각박해져 마음의 여유들이 없어서 그러나 봅니다. 분쟁 해결하시고 어디 선술집에 가셔서 소주 한잔 하시고 깨끗이 잊어버리세요.

김진수 2015-01-30 17:50:31

    이민재님 그렇게 하려고 문자 보냈습니다.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제 잘못한 부분이니 겸허하게 수용해야겠네요.^^

김진수 2015-01-31 11:41:51

    이민재님 그렇게 하려고 문자 보냈습니다.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제 잘못한 부분이니 겸허하게 수용해야겠네요.^^

전재영 2015-01-30 18:21:42
답글

그 사람 참 빡빡하게 나오네요. 얼마나 시급 높은 직업을 가져서 여유시간에 자기가 필요해서 한 행동까지 돈으로 계산해달라고 나오는지...백화점에서도 2014년도 물건으로 설명해줘서 샀는데, 알고보니 2013년도 물건일 때 환불은 가능해도 교통비나 시간 보상까지는 안해줍니다. 나중에 역지사지의 입장이 될 수도 있는데 똑같이 당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진수 2015-01-30 20:22:57

    전재영님 제 속마음을 후련하게 해주시네요. 어쨌든 제 실수니 조용히 해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승교 2015-01-30 18:39:03
답글

오만원으로 끝내세요.

김보연 2015-01-30 19:00:27
답글

혹시 오해하셨을까봐...
그냥 5만원 드리고 말지 뭐 그런걸로 쪼잔하게...
라는 뜻으로 말씀드린게 아닙니다.
마음 복잡하게 스트레스 받으시느니, 지갑은 불편해도 맘 편하게 처리하는것을 말씀드린것입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진수 2015-01-30 20:19:59

    걱정하지 않으셔도됩니다. 세상이 제 뜻대로만 사는게 아니니 이런사람 저런사람 생각이 다름을 이해하기로했습니다.

박종태 2015-01-30 23:25:22
답글

참 사람들 다양하네요
새제품 산 것도 아니고 잘 못 알고 판 것 맘에 안드니
집앞에까지 가서 환불해 준다는데 뭔 위자료?인가요?? 5만원씩이나??
새제품 문제 있어 환불하면 시간 등의 이유로 회사에서 손해비용주나요???

백경훈 2015-01-31 00:11:09
답글

솔직히 실수를 인정하고 집까지 와서 100%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는데
시간이 어쩌고 저쩌고 지방에서 올라 온 것 도 아니고
5만원 보상하라는 것 은 억척인 것 같습니다.
그것을 또 공론화 해서 동호회 물어본다?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반대쪽 상황을 보아하니 시계는 마음에 들고 2013년 이라는 실수만으로
어떻게든 10만원 돌려받은 것으로
네고를 해보겠다는 상대방쪽의 계산밖에 되지 않습니다.
5만원이라도 돌려달라 했다가 거절당하니 5만원 보상하라는
심보로 지저분하게 나오는 모습이 뻔합니다.

김진수 2015-01-31 11:46:00

    얼쉰~~~ㅠㅠ

송만기 2015-01-31 00:34:03
답글

백경훈님 날카로운 분석이네요

김진수 2015-01-31 11:51:31
답글

^^ 어제 그분께 5만원 드리겠다는 문자를 보냈지만 연락이 없으셔서 제가 전화했습니다. 그분이 중고차를 하는데 같은 단지내에 아는 형님이 상사의 대표로 있는데 그부분을 얘기했더니 돈을 안받겠다더군요. 그런데... 좀 웃긴 상황이 생겼는데요. 그분이 제게 자기의 시계를 설명하면서 무브먼트가 탑급무브라고 했는데 판매 중 알아보니 탑급 무브가 아닌 스탠다드 무브더군요. 허허허...

백경훈 2015-01-31 19:11:35

    자이제 반격할 차례입니다.
10만원더 받아서 반띵 합세다.
나한테도 5만원 보낸다는 문자 보내면 계좌 갈촤줄 수
있능데 ㅡ. ,ㅡ

김진수 2015-02-01 08:21:57
답글

어제 대전사는 분이 구입하신대서 무브 설명드리고 5만원 내고해서 판매되었습니다. 고것만 아니면 5만원 반띵하는건디.... 우짠댜~~~ ^^
얼쉰 즐주말 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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