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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만 보고 살긴 너무 지겨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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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13:2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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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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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만 보고 살긴 너무 지겨워?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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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선 [가입일자 : 2009-01-2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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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가장 가혹한 제도는 결혼이다.
한 번 결혼하고 거의 사십여년 산다치면 종신입니다.
그러나 지구상 반의 인류가 다른 성인데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사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다른 이성을 기웃거리고 자기 파트너 이외의 여자는 모조리 이뻐보인다는 말이
농담만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서양의 결혼 후의 이성관계나 막장 스와핑도 인간의 다양한 성적욕구를 제한하는 결혼제도의 사생아일 것입니다.
그나마 결훈 전에 이 여자 저 여자 그럭저럭 만나보고 살았던 사람이면 좀 덜할텐데
철도 제대로 들기 전 이른 나이에 결혼한 커플들을 보면 이래저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찍 2세를 키워 놓고 다른 유혹에 빠져 돌이킬 수 없는 불화를 겪는 경우를 흔하게 보게 됩니다.
여자들은 남자보다 생각이나 행동이 현실적인 면이 강합니다
이십대 중반을 넘어서면 운명같은 사랑을 꿈꾸기 보단 이성을 바라볼 때
경제적인 능력을 먼저 보게 됩니다.
그런 성향은 나이를 먹어 갈수록 더해가는 반면, 남자들은 삼십 사십 넘어서도 운명같은 사랑이 있으리라는
망상에 빠져 삽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다른 이성이 추파를 던지면 자신의 매력에 반한 것이라는 순진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자기 집 앞마당에 별똥별이 떨어질 확률보다 작고 거기에 혹하는 순간 적당히 이용당하고
속절없이 비워져 가는 주머니를 감수해야 합니다.
본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착각에 빠져 상대에게 육체적, 경제적 물주가 되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결국 자신의 경제적 능력이 다하면 양쪽에서 버려지는 비참한 결과를 맞게되고 자식들의 짐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인간에게 있어 육체적인 충동은 순간입니다.
그러니 설혹 참을 수 없는 유혹이 있다 하더라도 원 타임으로 끝낼 일입니다
.
그리고 상상은 자유입니다.
충만한 거봉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며 떠올리는 즐거운 상상과 느낌은
성적 에너지를 충만하게 하고 삶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그런 충만한 에너지를 파트너에게 표현한다면 뜻밖의 선물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말에 다가서면 공기의 냄새와 촉감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똑같은 공간, 똑같은 상황에서도 공기의 느낌이 요일에 따라 달라진다는 건 항상 미스터리입니다.
역시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대낮에도 빼곡한 모텔 주차장의 차들을 바라보며 문득 든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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