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난 김에 축구 얘기 하나 더 끄적 또는 깨작,,
모국어를 거의 쓰지 않는 외국 감독 보기 드물죠.
기사에는 아르헨티나 수석코치를 위한 배려라고 하는데,,, 건 아니죠.
코치가 관여될 이유가 전혀없는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스페인어나 영어로만 얘기합니다.
울 나라는 독일어 통역에 관한한 최고 수준이죠. 독일어과가 독일 밖에서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그럼 왜일까?? 두 가지로 추론됩니다.
우선 배려심같은데.. 언어가 다른 두 당사자가 평등한 위치로 서로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제 3국어를 사용하는 방법뿐이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구조적으로 갑을의 컨셉이 됩니다. 두 번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슈틸리케 감독이 모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듯. 그 많은 인터뷰에서 모국어를 쓰지 않는 경우는 예외적입니다. 특히 울나라 독일 통역은 최고 수준인데 말이죠.
둘 중 어느쪽인지 잘 몰겠네요. 매체에서 슈틸리케 인터뷰를 적어도 열 번 이상(언급된 아르헨 수석코치가 관여되지 않은 독립된 상황만)은 본 것 같은데 단 한번도 독일어 인터뷰를 보지 못했음. 독일어는 차두리에게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