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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날이 차면 수돗물이 차가우니 같은 온도로 데워도 더 많은 열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발전소에서부터 끓는 물이 온다면 날이 추워서 발생하는 손실은 누가 보전하는지..

말도 안되는 거네요..

저도 원룸 단칸방 쪼가리가 30만원이 넘게나와서 보니..

엘레베이터에 공지 했더군요 열교환기 청소해서 그랬다는데...??

청소했는데 왜 2배가 나오는건지...???

아.. 진짜 이유가.. 납득이 좀 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진짜 너무 한 거 같아유.... 손실률이 한달만에 2배가 난다면.. 하자가 있다는 거 아닌가요? 12월에 비해 1월이 그렇게 2배 이상 추웠나유? ㅠㅠ

오히려 날씨는 1월 보다는 12월이 훨씬 추웠습니다.
지금 1월이 많이 따뜻해서 개구리가 3월로 착각, 땅 위로 튀어 나왔다고 뉴스에도 나왔습니다..

우리집도 중앙난방인데 3개월중에 2달은 단지내 평균값을내고 1달은 더쓴만큼내거나 덜썼으면 마이너스 요금이나온다고 했던거같은데 그쪽단지도 그런지는 잘모르겠네요...다시한번 확인해보세요..다른집이랑 비교해보시고요.

    저희집은 개별난방이구요~ 다른 집들도 몇 집 여쭈어 보니 난방비 지난달 보다 2배 이상 나왔더라구요. 중앙난방이라면, ,차라리.. 이해하겠습니다. ㅠㅠ

12월 기상청 평균 기온하고 1월 기상청 평균기온 또는 날짜별 기온으로 확인해서 따져야 나중에 함부로 못하죠.
봄에 난방비 내려주나도 따져봐야겠어요.ㅠ.ㅠ

저희집은 이달에 난방비가 5만5천원이라서 신나있었거든요...저번달 저저번달 폭탄맞았구요 ㅜㅜ 평균보다 덜썼다고 하네요.

제가 제일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요.... 가령... 7월달 난방단가보다 1월달 난방 단가가 2배 이상 올랐다면 이해가 갑니다. 여름철에는 운반 중 열손실이 거의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12월에 비해 1월달 열손실률이 2배라는 논리는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제 기억으로는 12월이 더 추웠던 거 같은 데 말이죠.

관리사무소에서 이야기 했다는 말 중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발전소에서 보내온 물이 가정으로 직접 보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발전소에서 보내온 끓는 물의 순환은 일단 다음과 같이 서로 연결되는데,

발전소(1) - 배관(2) - 아파트내 열교환기(3) - 아파트내 배관(4) - 가정(5)

(1)에서 (3)까지 순환되는 물과 (3)에서 (5)까지 순환되는 물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1)에서 거의 120도에 이르는 고온 고압의 물이 (3)까지 오고, 이 고온 고압의 물이 열교환기 내에서, 아파트 내에 순환되는 물을 50~60도 수준으로 데워 이 물이 (4)를 거쳐 (5)에 도달하게 됩니다. (5)에서 식어진 물은 다시 (3)으로 돌아가게 되고, 이 식어진 물은 (1)에서 온 물을 식힌 후, 이 식어진 물이 다시 (1)로 돌아가 순환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조금 추워졌다고 난방 효율이 두 배로 떨어지면 (요금이 두 배로 올라가면) 그런 방식의 난방을 누가 사용한뎁니까...
물론 지역난방공사의 열원지점과 멀리떨어져 있으면 있을수록 효율이야 떨어지겠지만, 그럼 열원지점과 가까이 있는 아파트는 효율이 좋으니까 정상 요금 내고, 열원지점과 멀리떨어져 있는 아파트는 같은 수준의 난방을 하려면 효율이 떨어지니까 더 비싼 요금을 낸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 아닙니까? 절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오히려 반대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열효율이 떨어지니까, 가까이 있는 아파트에 비해 단가가 낮아진다면 이해가 가겠습니다만...

추측컨데,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아파트내 열교환기에 도달 했을 때의 최저 수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열병합발전소에서 온 고온의 물이 교환기에 도달했을 때 일정 수준 이상의 온도가 안된다면 열병합발전소, 혹은 지역난방공사의 기반 시설의 문제일 것 같고, 열교환기까지 적정 수준의 온도 이상의 물이 도달 했다면, 아파트내의 시설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어쨋건 지난 달에 비해 보일러를 덜 틀었더라도 열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요금의 두 배가 될 수 있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열효율이 떨어지더라도 그정도 수준은 절대 아닐꺼라는 추측입니다. 날 좀 추워졌다고 두 배 이하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 수준의 배관시설을 사용하지는 않을 겁니다. 어디서 들어본 바 이중으로 보온 장치가 된 배관을 사용한다고 하던데...

    아. .감사합니다. 제가 좀 따지려고 해도. .관련 지식이 전무하여 밑천이 딸렸는데... 동주님이 쓰신 글을 읽고 다시 정리하여 관리실 찾아가야 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해하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ㅠㅠ 이번 관리비는 1월 관리비가 아니라 12월 관리비더군요. 하여 11월 난방 단가에 비해 12월 난방단가가 2배 올랐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듯 합니다. 그래도 2배 차이는 좀 그렇습니다. ㅠㅠ

구글링을 좀더 해보니, 난방 단가는 열원과의 거리, 계절과는 큰 관계가 없고, 지역난방 공급관은 특수 제작된 이중보온관 으로 열손실이 극히 미미하답니다. 난방단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파트 공급 온도와 직접 관련 있다네요. 공급 온도는 75~115도인데, 아파트에 공급되는 온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단가가 올라간답니다. 물론 열교환기를 포함하여 아파트내의 배관시설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난방요금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쨋건 이병욱님의 경우 분명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혹은 이병욱님 댁의 매월 공급 온도를 보여 달라고 해보십시요. 아파트에 따라 자체적으로 의도적으로 낮추거나 조절하기도 한다고 하고, 어떤 아파트는 절감차원에서 공급온도 자체를 20도로 설정한다고도 합니다. 겨울에 20도면 춥죠..
어떤 아파트는 영업비밀마냥 알려주길 꺼린다던데, 어쨋건 공급 온도 자료 보여 달라 해보십시요. 그 자료로 11월, 12월 공급 온도 차이를 살펴보시고, 공급 온도가 동일한데, 요금이 이모양이면 뒤집어 엎어(??)버리세요..

도시가스 개별난방이 제일 나은듯요
저희집은 43평 아파트인데 방 두개만 불넣고 나머지는 밸브 다 잠구고
20도에 맞추어놓고 외출해서 집이 빌때는 보일러를 끄고 나갔더니 1월달에 8만5천원 나왔습니다

요즘엔 보일러 효율이 좋아져 과거 빌라나 다세대주택에서 주로 이용하던 개별난방이 최근 신축 아파트에서도 도입되고 있는 실정이기는 하죠. 그러나 아직까지도 효율이나 요금측면에서는 지역난방이 가장좋고, 그다음이 개별난방, 제일 안좋은 것이 중앙난방입니다.
아, 그리고 지역난방도 밸브를 방마다 제어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시는 관리비는 12월 분으로 11월 분과 비교해야 하는데, 12월 1월 2월이 동계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열손실은 주로 열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그 교환된 열을 세대에 보내서 다시 환수 받는 과정에서도 발생합니다.
지역난방에서 아파트 단지까지 공급하는 과정은 시스템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그히 미미합니다.

100도 이상되는 지역난방 중온수를 공급받아 각 세대에 보낼 물을 데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불로 물을 데우는 게 아니라 물로 물을 데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지내 열교환기 효율은 시스템 구성에 따라 다른데 최근 지어진 아파트들이 시스템 개량이 많이 된 교환기라 효율이 높은 편이더군요.

이 손실열 때문에 지역난방 단가와 아파트단지 단가가 다르게 됨은 당연합니다.
지역난방공사는 아파트에 열교환기에 공급한 열량만큼의 요금을 받아가는 것이고,
아파트는 이 요금을 세대별로 사용량에 따라 배분해서 부과하는 것인데
열 손실이 된 것이기 때문에 지역난방 단가보다는 당연히 높겠죠.
그리고 열사용량에 관계없는 기본요금도 있습니다.
거기에 미화원들이나 직원들이 사용하는 공용요금도 있고요.

추울수록 손손실율도 올라가서 단가도 올라갑니다.
공급되는 중온수 온도가 일정하다고 할 때,
0도씨의 물을 50도까지 올리는 데 쓰이는 열량과 여름처럼 20도의 물을 50도까지 올리는 데
드는 열량 다르니까요.
또, 계량기가 열량계가 아니고 유량계 방식이면 오차는 더 커집니다.
11월과 비교해서 사용량이 비슷하다는 걸로 봐서 유량계 단지로 보여집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난방비 시비가 심심찮게 있고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에서는 계절별 권장단가라는 것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열손실을 감안해서 아파트가 세대에 부과하는 열요금 단가를 계절별로 연구해서 권장하는 단가인데
여름철에는 잘 안 맞지만 동계단가는 참고할 만합니다.

지역난방 홈페이지 들어가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일단 글쓴 님께서 지역난방 권장단가와 지금 단지의 열요금 단가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확인해 보시고요, 부과내역서 보면 열요금 단가 산출내역이 나와 있습니다.
더하기 나누기 곱하기만 알면 이해가 가는 공식입니다.

그래서 차이가 크면 문제 제기를 하시면 될 듯합니다.

지역난방의 메리트는 점점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초창기에는 개별난방과 비교해서 확연한 차이가 있었는데
요즘 지역난방 단가가 꾸준히 올랐습니다.

단열공사가 잘 된 개별난방 아파트가 지역난방 아파트보다 난방비가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역난방은 초도비용이 많이 들고 인건비를 포함한 유지보수 하는 데도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개별난방과 지역난방의 비용을 비교한 연구논문을 언젠가 본 기억이 나는데요,
지역난방이 오히려 더 손해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그런 논문이 자취를 감추고 보이지 않더군요.
국가 기간시설물을 그런 식으로 결론을 내는 걸 환영하지 않겠지요.
지역난방을 개별난방 방식으로 전환하고 경축 플랭카드 걸은 아파트 단지도 있는 실정이니까요.

침대생활하는 유럽이 본고장인 지역난방이 과연 온돌문화의 우리나라에 적합한지 의문입니다.

날짜 는 맞는 것인가요?
혹 12월 난방비는 11월에 대한 것이고
1월 것은 12월에 사용한 것일 수도

이번달 관리비에 부과된 난방비는 12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한 난방비입니다.
12월에 많이 추웠죠? 그리고 난방비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관리실 믿지말고.. 난방사용량을 직접 챙겨야 합니다.
유량계일 경우 유속이 빠르면 폭탄 맞을 확률이 높으니 메인밸브및 각방 밸브를 조절해서 집안에서 열을 발산하고
되돌아 나가도록 유속 조절을 해야 합니다.(유속을 제어하는 정유량밸브라는게 있기는 한데 그게 좀 되면 고장이 잦으니..)
매일 사용량 체크가 어렵다면 2-3일 단위라도 유량계의 숫자를 적어 사용량을 체크해서 날짜로 나누고 관리소에 단위당 단가를 물어봐서 단가ㄹ 곱하면 한달 난방비가 나오죠. 낮에는 끄고 밤에만 켜면 얼마? 밤낮으로 켜면 얼마? 이런식으로 그걸 체크하면서 사용하면 절대 폭탄 맞을일이 없죠.한 두달 그리 해보면 한달 난방비가 얼마정도 나올거라는 감이 잡힙니다.
여튼 자기집의 가스 전기 난방 수도 온수 사용량 관리를 해야 한다는거죠. 걍 맘놓고 사용하면 요금폭탄맞아요

제가 알기로는 지역난방 아파트는
계량기 같은 데이터 수집이 아파트내 컴퓨터에 수집 되는 것으로 압니다.
발전소에서 단가가 올라가지 않았다면
관리비 계산을 대행 해주는 회사의 착오이거나
계획적인? 계산 착오 일수 있으니
꼭 따지시고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알려 공론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온도차가 아니라 난방을 얼마만큼 했느냐 온수를 얼마나 썼느냐에 따라
수치로 측정 되는데 이것이 전달과 같은데 요금만 올랐으면 단가가 올랐다는 건데
정말 세상 믿을 것 항개도 읍다는.. 꼭 제대로 풀리시길.

참 그리고 난방및 온수 단가는 12월부터 무지 비싸집니다.
그 이유는 처음 시작하는 냉수의 온도가 다르고...
공급온도도 11월과는 비교가 안되게 많이 올라갑니다.
그러니 열량도 엄청나게 늘어나니 단가가 그리 뛰는거에요
예를 들어서 난방수 1톤당 단가가 가을철에 500-600원 였다면
겨울에는 1000-1200원을 뜁니다. 그 이유는 열손실+난방수 온도상승때문이죠.
살고 계시는 단지만 그런게 아니라...
열병합에서 공급받는 지역난방 단지는 다 똑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개별난방을 선호하죠 열손실도 거의 없고 난방조절하기도 편하고
지역난방보다 더 저렴하니까요.

여러가지 복합요인이 작용한거라 생각됩니다. 동절기의 단가는 델타t가 가을에 비하여 커져서 많이 올라가고 지역난방 초기에는 33평 기준으로 10만원 밑으로 난방비가 나왔지만 지금은 지역난방 단가가 꾸준히 올라 20만원 근처로 난방비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리소에서는 주민들의 난방비에 대한 민원이 많아 급탕온도를 조정(설계기준은 50도라 하면 급탕을 40도로 공급하여 가정에서 냉수를 섞어 쓰는게 아니라 기계실에서 공급한 원수를 많이 쓰게 함) 하여 난방비의 단가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관리소에 확인해 보실거는 11월에도 24시간 난방을 했는지 여부입니다. 간헐난방과 상시난방은 단가차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11월과 12월에 같은 양(???)을 사용하셔도 난방비는 더많이 나옵니다. 관리소분이 자세히 설명을 못한거는 있지만 한겨울의 난방단가는 확실히 올라갑니다

사족으로, 우리나라에서 지역난방 1차측 중온수를 120도로 공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110도가 한계입니다만 실질적으로는 100도 근처의 중온수가 지역난방에서 들어오고 외부온도가 영하 10도 이하가 되어야 110근처의 중온수가 지역난방에서 공급됩니다. 열원에서 멀어서 난방비가 더 나오지는 않습니다 단지에 들어올때의 물온도와 나갈때의 온도차이에 사용한 유량을 곱하여 열량을 산정하고 열량에 단가를 곱하여 단지전체의 요금을 산정합니다. 발전소가 멀리 있으면 단지에 들어오는 물의 온도, 압력 및 유량이 부족하여 난방이 잘안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지금 지어진 아파트는 난방, 급탕, 급수, 가스는 원격검침을 하지만 예전 아파는 원격검침이 적용되지 않ㅇ았습니다

몰랐던 지식을 쌓고 갑니다

참고로 11월달,1월달 대비 12월달 거의 한달동안 기온이 영하 10도권에서 놀았습니다. 무지 추웠단 이야기지요.
보통 아파트들 거의 11월대비 2배 이상씩은 다 나왔습니다. 참고하시고요.
지역난방은 난방도 난방이지만 온수사용 요금 이거 무시 못합니다.
온수 가격은 위에 회원님이 말씀하셨듯이 한겨울에는 톤당 사용요금이 덜 추울떄보다 두배이상 올라갑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세대는 난방 아낀다고 무지 아끼고 온수 펑펑 쓰다가 난방비보다 온수 사용요금이 더 나오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난방은 정말 같은 동네 같은아파트 다시 같은동에서도 어떻게 관리하고 쓰느냐에 따라 요금 천차만별로 나옵니다.
지역난방 특성을 잘 이해하시고 거기에 맞게 잘 운영을 하셨는지 한번 잘 살펴보시고요.
만약 오래된 아파트라서 유량계를 쓴다면 또 거기에 대해서도 잘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유량계 고장난 세대 많으면 피곤해지지요 요금폭탄 나오게 되고 ...김부선 관련 일처럼....
잘 처리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