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통일 대박 운운할 때부터 예상되던 이벤트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성사 분위기가 훨씬 더 조성되었죠.



1. 김정은이 중국에서 홀대를 받고 있는데다가 좀 배운 애여서 우리에게 계속 대화제의를 하고 있습니다. 느닷없이 권력순위 탑들을 한국으로 점심 나들이보냈던 이유입니다. 



2. 러시아 푸틴이 미국과의 대결에서 북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남북한 화해모드를 중재해서 미국의 한 축을 무너트리겠다는 속셈이죠. 



3. 말이 안통하네트 지지율은 회복될 수 없습니다. 



푸틴이 중재하겠다며 전승기념일에 두 사람을 초대했고 당연히 김정은은 화답했습니다. 이제 말이 안통하네트가 문제인데... 



1. 그럴만한 브레인이나 의지가 청기와집에 있는지...



2. 오바마의 경고를 무시할 수 있을런지... 



그래서 오바마의 설익은 소니해킹 비난을 북한이 아닌 남한에 대한 경고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오바마와 외신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북한핵문제는 중국이 잘 해주어야 한다"고 헛소리했던 말이 안통하네트인 만큼 머리를 비워두고 유체이탈로 푸틴의 초대를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오바마의 경고가 신경쓰이면 여권의 차기대권 주자가 대신 푸틴의 초대를 받아들일 수도 있겠죠. 이미 몇 사람이 손 들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대화 성사되어서 분위기 훈훈해지면 지지율은 다시 원상복귀될 겁니다. 늘 그랬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