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eries/113095/newsview?rMode=list&cSortKey=depth&allComment=T&seriesId=113095&newsId=20150125082804997
예전에 와싸다에서도 물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야 하며
오줌 눌 때 오줌이 튀어 화장실 전체가 오염 되고 칫솔까지도 오염되어
병 걸릴 수 있으니 남자도 앉아서 누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있었죠.
근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그렇게 따지면 푸세식 화장실에서 볼일 본 사람은 병으로 픽픽 스러져 갔을까요?
우리집에서는 남자 아이가 둘이라 여름이 되면
화장실 악취가 안방에도 거실에도 퍼져나갈 정도로 사방에 바닥에 오줌이 묻어있어요
아무리 잔소리 해도 걸핏하면 아무렇게나 갈기고,
심지어 위로도 누고 옆으로도 누어서 휴지도 젖어 있습니다
아내는 그러거나 말거나 한달에 한번 정도 물청소를 하고,
대변 볼 때는 앉기전에 휴지로 엉덩받침 닦고 앉죠.
비데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비데 틈에 오줌이 1년 넘게 끼어 있으니
냄새는 더합니다.
그래도 병 걸리지 않고 아주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기자가 변기 뚜껑은 물 내릴때나 항상 닫아두라고 했던데
댓글들 보니 대다수가 기자를 질타하는 내용이네요
저랑 같은 생각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위안이 됩니다
가족 중에 전염병 걸린 사람이 없을 경우 똥가루가 공기중에 퍼진들 어떻습니까.
대장균이 병을 일으키는 균도 아니잖아요.
건강한 사람의 오줌에는 세균이 없잖아요. 단지 냄새가 날 뿐이죠.
그리고 유해세균은 좀 먹어줘야 면역도 향상 된대요
요즘 사람들이 A형 간염이 많은 이유도 너무 위생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에
면역을 향상시킬 기회가 적어서 그렇다네요
화장실에서 서서 오줌 누거나, 물 내릴때 변기 뚜껑 열어 놓음으로 해서
질병에 더 많이 걸렸다는 통계 자료가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뭘 근거로 해서 그런 습관들이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저 기사의 댓글들을 보니 대부분이 기사내용에 부정적이네요
정말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은 이럴 때 어울리는 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