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타고 가다 보니....음 "마을버스 기사" 도 피해야 하는 직업군중 하나겠더군요.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버스 앞에 포터 한대가 서더니 한 사람이 내린다음 버스에 올라타고 나서...버스기사님에게 항의 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버스기사도 왠만하면 피해야 하는 직업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항의 하는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항의하는 방법의 문제라고 봅니다.
헌데 우리가 "이렇게 저렇게 항의해야 하지 않냐?" 라고 얘기한다 한들 들어 먹을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20 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람이 60 대 기사 아저씨한데 손들고 흔들었는데 그냥 갔다고 항의를 하는데 기사 아저씨는 다른 봉고 차가 서 있어서 그차 타고 갈려고 하는줄 알았다고 얘기를 해도.
씨팔 씨발욕설을 하면서 항의하는 것을 보고....과연 내가 버스기사라면 어떻게 할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버스기사분이나 그 젊은 승객이나 둘다 할말은 있을것입니다.누가 잘했고 잘못했고의 문제가 아니라 항의하는 방법과 예의에서 이미 젋은 사람이 감정적인 대응을 했다는 부분입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버스 기사라는 직업군도 과히 좋은 직업은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1 월달에만 3 번 정도 버스 기사들에게 항의하는 것을 보면서....참 버스기사라는 직업도 어렵겠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항의를 한다는 것과 욕설과 감정을 섞어서 뿌려버리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나이 많은 세대들은 무식하다는데 젋은 세대들을 바라보면서 왜 그들은 유식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지 요즘 우리 사회의 아이러니를 느끼고는 합니다.
아이들의 인권이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데 왜 사회에서 보는 젋은 세대들이 왜 나에게 위기감을 느끼게 해 줄까요.
아주 예전 처럼 그냥 끌고 내려서 몇대 갈겨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만 우리사회가 워낙 법이 좋아져서 그럴수도 없다라는 것이죠.
요즘 자유를 넘어서 방종으로 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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