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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수표 분실에 관한 새로운 소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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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6 12:5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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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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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수표 분실에 관한 새로운 소식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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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가입일자 : 2001-01-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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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다니는 교회 사무실인데요...
20분 전에 전화가 한통 오더랍니다. 교회 관계자분이 연락을 받았더니 지난주 지갑 훔쳐간 사람이라고 했답니다. 본인이 나이도 많고 가진게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절도를 했다고 하네요.
양심에 가책을 느껴 수표는 돌려주겠다면서 교회 근처 어딘가에 가면 수표가 있을거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는데 관계자분이 가보니 잃어버린 수표 백만원권 1장과 십만원권 1장이 있더라네요.
현금은 다 쓰고 원래 없었구요...그런데 제가 잃어버린 수표가 십만원권이 두장이거든요.
한장이 안돌아왔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1장을 쓸려고 했다가 도난신고 되어 있으니 나머진 돌려주고 적당히 끝내려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또 한편으로는 상습범이면 수표를 찢어버렸을껀데 그걸 돌려주는 것도 이상하고...그리고 전화번호가 찍혀있어서 마음만 먹으며 수사하여 잡을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전화번호는 교회 근처에 사는 사람은 아니더군요)
친구가 경찰이라 물어보니 제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해도 절도는 바로 입건이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생활고 때문이라면 30만원으로 입건시키긴 좀 그렇고....그게 아니라면 처벌을 받아야 정신을 차릴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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