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HDTV 방식에서 부족한 부분이 하나 있었죠.
전송 방식을 MPEG-2 로 확정했는데 나중에 일부 표준을 변경해도 문제없이 동작하도록 하는 기능에 있다고 봅니다.
가령 19.8 Mbps 의 대역중 필요에 따라서 절반은 mpeg-2 로 절반은 mpeg-4 로 배분해도 정상 동작하도록 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어야 했다고 봅니다.
현재의 지상파 hdtv 는 1990 년대에 제정된 기준인데 중간에 압축 효율이 높은 mpeg-4 나 또는 현재의 h.265 압축 코덱이라는 새로운 코덱이 나왔지만 오작동의 우려 때문에 아예 사용이 불가능 하죠.
지상파 uhd tv 의 표준으로 헤더에 각 대역을 나눠서 다른 코덱을 사용가능하고 대역폭을 유동적으로 조정 가능하게 새로운 표준을 재정한다면 현재와 같이 방송 방식이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에서도 기존의 구형 셋탑에서도 오작동하지 않게 할수 있겠죠.
헤더를 참고해서 자신이 소화할수 없는 코덱을 사용하는 대역은 원천 배제하고 자신이 사용할수 있는 코덱이라면 사용하게 표준을 제정한다면 발전된 방송기술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것이 가능하죠.
이건 마치 네트워크 장비의 동작 방식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지상파라고 해도 현재로서는 h.264 방식을 사용했어야할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요즘은 하나의 송출 표준 규격이 20 년을 넘기셔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버 스펙의 주장일수도 있습니다만 지상파가 방송 기술 발전에 너무 뒤쳐져서 끄적여 보는 얘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