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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와싸다의 헤드폰 융단폭격과 오세영님의 지원사격,구입하신 회원님들의 스나이퍼 한방마저도 모조리
피하며 견뎌왔던 지난 몇달간의 인내가 끝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ㅋㅋ
원래는 k551을 몇번이나 장바구니 담았다가 결제버튼에서 포기하는 한심한 행동을 몇번이나 반복하다
엉뚱하게 k452를 선뜻 지르고 말았네요.(k551은 아직도 장바구니에..ㅋ)
이번달에 변변한 겨울패딩하나 없는 와이프에게 제법 비싼 구스패딩 선물하고 자동차세 연납하고 나니 담달 카드값이
걱정이라 나름 적정 수준에서 타협한 겁니다..^^
집에 보유하고 있는 와싸다표 헤드폰은 데논 ah-p372,젠하이저 hd238,데논 d320 3개입니다.
오세영님께서 추가지출을 줄이고 한번에 확 올라가라고 하셨지만 아웃도어전용으로 사용할거라 아무래도 미관상
452가 나을것 같더군요.
집에 테스트cd가 있어 오늘 택배 도착하자마자 쭉 들어보니 이거 가격대비 진짜 물건입니다.
일단 소리가 시원시원하고 드럼이나 타악기의 타격감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또 소리의 울림이 좋고 제법 웅장하기까지 하네요.여성 째즈보컬의 목소리도 선명하고 가까이서 속삭이듯 들립니
다.음악감상뿐아니라 영화볼때도 괜찮을듯 합니다.
중저음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저한텐 딱 맞네요.
택배 박스 뜯을때 큰딸이 "아빠 또 헤드폰이야..집에 도대체 헤드폰이 몇개야???" 라고 소리 질렀지만
택배 박스 열고 케이스 봉인씰을 커터칼로 자를때의 희열을 아시는분은 다 아시잖아요ㅋㅋ "아빠 방해하지마 지금
중요한 순간이야 ㅋㅋ"
택배비포함 8만원가량의 비용으로 이정도 소리와 품질이면 초강추입니다.
특정한 장르가리지 않는 멀티형스타일이니 자녀선물용으로도 좋을듯 합니다.
이상 막귀의 주절주절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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