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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요금 폭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1-09 20:13:13
추천수 26
조회수   7,599

제목

인터넷전화 요금 폭탄

글쓴이

김동주 [가입일자 : 2003-04-29]
내용
일전에 케이블 방송 요금 폭탄 맞은 이야기를 글로 썼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LG U+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폭탄을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3개월 합이 110만원. 아직 미청구된 12월 사용분까지 하면 135만원입니다.



이번에도 저희 집 애들(8살 남자애, 10살 여자애)이 사용한 것입니다.



국제전화를 한 것도 아니고, 전화기를 붙잡고 산 것도 아닙니다.

그 조그만 한 화면(2.4인치)으로 열심히 만화를 보고, 그림도 보고, 화보도 보고... 허~~ 며칠동안 넉이 나갔습니다.



사용 경위를 살펴보니 케이블 방송과 똑같았습니다.

몇 개월 전, 인터넷전화에서 만화를 보려고 메뉴를 선택했더니 비밀번호를 물어보더래요.

그래서 0000을 입력했더니 되길래 그때부터 열심히 했답니다.

최초에 한 번은 요금이 어쩌구저쩌고 하는 메시지가 뜨기는 했지만, 진짜 돈인지 몰랐답니다.

그 후로 쭈욱 봤답니다. 부모의 눈을 피해가며...



당연히 계약 당시뿐만 아니라 사용중 지금까지 이와 관련된 어떠한 고지도 없었으며,

저렇게 사용하는 지금껏 계약 당사자인 제게 어떠한 고지도 없었습니다.



케이블방송 요금은 통장에서 직접 빠져나가기에 통장 정리하는 과정에서 빨리 알게 되었지만,

이 인터넷전화의 요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은 신용카드로 결재가 이루어졌기에 인지가 늦었습니다.



해당 회사에 미성년자의 계약 절차 위반, 고지의 의무 위반을 이유로

통상적 사용 요금을 제외하고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어떤 팀장이 회사의 과실은 없지만 직권으로 20만원만 환불해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회사의 과실이 없다는데 대해 동의할 수 없으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완전 맨붕 상태입니다.



일전의 케이블방송 25만원, 이번 135만원... 3개월 사이 C발 "0000"이라는 비밀번호 때문에 160만원이 날라갔습니다.

(아, 참고로 케이블방송은 50% 환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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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5-01-09 20:25:50
답글

조심해야겠네요
당장 집에가서 비밀번호 변경해야겠어요
아차하면 요금폭탄 맞겠네요
인터넷 전화기로 만화 보는 사람이 어린이들 말고는 없을 것 같은데,
정말 안타깝네요

홍성욱 2015-01-09 23:28:46
답글

완전 어이없네요 카드의 예를 들면 해외사용이나 동일금액 다수 결제등 비정상적인 소비행태에는 경고나 확인 절차가 있잖아요 인터넷 요금처럼 무형의 서비스이용에 관해서는 더욱 더 비정상적인 소리행태에 대한 경고나 필터링이 필요한데 기업이 이에 대한 의무를 성실히 하지 않고 있네요 국회의원들은 뭘하는지... 정부가 하도 기업프렌들리니까 서민이나 소비자만 골탕먹네요 잘 해결되시기를

김경모 2015-01-09 23:32:11
답글

요금폭탄이 아니니라 아이들상대로한 사기네요...만화좀 봤다고 130만원이라니 우리나라대기업들 돈벌어쳐먹는 방법이 참 동네구멍가게보다도못하네요 이건뭐 길거리 야바위꾼들이나 하는짓거리를 대기업에서 하고자빠졌으니..ㅉㅉㅉ

이후용 2015-01-10 00:31:36
답글

당장 집에있는 유플러스 전화기 뽀개버려야겠네요 ㅅ ㅂ

김동주 2015-01-10 18:20:55
답글

김경모님 말씀 대로 애들을 상대로 한 사기라는 생각입니다.
2009년 최초 가입 당시의 단말기에는 만화를 보거나 하는 기능도 없었고 화면의 크기도 지금보다 더 작았습니다.
그런데 2013년 어느날 서비스센터로부터 전화가 와 최신형 단말기를 무료로 바꿔준다네요.
이유는 기존에 쓰던 단말기가 불안정하고 문제가 좀 있어서 랍니다.

그래서 그래 바꿔봐라... 라고 하고, 며칠 뒤 기사가 와 새 단말기로 바꿔주더군요.
바꾼 신형 단말기라고 해봐야 스마트폰과 같은 것을 상상하시면 안되고 2.4인치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고, 해상도도 떨어지는 허접한 WPL-5000이라는 모델의 단말기입니다.
이 단말기에 만화, 화보, 포토스토리 등을 볼 수 있는 "i허브"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 새로운 단말기에 추가된 기능 때문에 폭탄 맞은 것입니다. 지금에서야 해당 단말기 설명서를 보니 "i허브"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기능이라 되어 있습니다.

어쨋건 단말기 교체하면서 "i허브"의 각종 서비스는 부가요금이 청구된다던지, 결재 인증 수단이 비밀번호라든지 이런 것들을 알려줘야 했던 것 아닌가요? 완전히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일단 해당 전화요금이 청구되는 신용카드 탈퇴처리 해 더이상 결재 안되게 해놓았고, 단말기는 전원을 꺼서 쓰레기 통에 던져놓은 상태고, 분쟁 중재 기관에 중재를 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관련 기업들은 왜 이리 비양심적인가요?
우리나라 통신사들은 왜 이리 비도덕적인가요?

이종익 2015-01-11 00:15:05
답글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넣어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사용한 서비스는 통신사가(LG)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계약을 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정산하는 구조는 통신사가 받은(수납한) 금액의 일정부분(10% 안팎)만 먹고 나머지는 콘텐츠 업체에 줄 겁니다.
고객이 1억을 이용한다 해도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지 못하면 LG가 콘텐츠 업체에 돈을 주지 않는 형태로 계약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돈을 못 받아도 통신사는 손해볼 일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기관으로 국민의 민원을 처리해야 할 의무가 있고,
통신회사는 방통위의 관리를 받는 업체(?)로 방통위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결과를 통보해 줘야 합니다. 구조적으로...

그리고 통신회사는 민원의 소지가 있는 서비스를 자신들이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통위에서 아는 것을 무척 두려워 합니다.
그냥 앉아서 거의 순이익으로 떨어지는, 그러나 약간은 윤리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수입의 수익구조를 노출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방통위에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물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쩌면 통신사에서 먼저 합의를 요청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50%가 아니라 전액 환불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방통위 또는 그 상위 기관에 민원을 넣어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김동주 2015-01-12 15:05:04

    이종익님,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것은 보통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게임 사용할 때, 부가서비스나 아이템 같은 것을 구매하면 콘텐츠 업체로부터 가입자에게 결재내역을 알려주잖습니까.
그런데 저의 경우에 그런 것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요금 청구 내역에는 통화요금 및 부가서비스 이용료로 LG U+로부터 직접 청구된 이용료 뿐입니다. 통화요금 내역 내에 국내통화료, 포토스토리이용료, 만화플러스 이용료 등이 포함되어 있고, 만화서비스 이용료, 리얼화보 이용료는 부가서비스 내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화플러스나 만화서비스는 차이도 없어 보이는데 왜 하나는 통화요금이고 또 하나는 부가서비스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아실까요?

일단 "공정거래위원회"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소비자상담센터" www.ccn.go.kr로 민원을 넣어놓은 상태입니다.
일주일에 다돼가는데도 아직 처리중이라고만 표시되네요.
이 처리 결과를 보고 해결이 안되거나 처리결과가 충분하지 못 할 경우 이종익님께서 말씀하신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넣을까 생각입니다만, 소비자상담센터와 상관없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동시에 민원을 넣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소비자상담센터 결과를 보고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넣는 것이 나을까요?

이종익 2015-01-13 23:56:00
답글

위에 말씀하신 결제내역 통보 등은 제가 일을 한 지 오래되어 가물가물 합니다.
그러나 김동주님이 문제제기 하신 부분은 분명히 일리가 있는 얘기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논의는 방통위 담당자와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통신회사는 방통위가 가장 빠릅니다.

방통위에 접수된 민원은 통신사에서 가부간의 해결을(?) 해줘야 할 겁니다.

다른 곳에 민원을 올렸더라도 방통위에 다시 민원을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동주 2015-01-15 14:45:08

    이제서야 봤습니다. 소비자상담센터에 넣은 민원은 아직도 처리중이라고만 나옵니다.
말씀하신대로 방통위에 추가로 민원을 넣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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