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무의미한 인생이라면
왜 살아야 하는지....
누군가 이렇게 푸념한다면
그 사람에게 어떤 조언이 필요한 것일까?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보태고 더 보태는 것이 해결책일까?
아니면 빼고 또 빼서
텅 빔에서 드러나는 충만함이 해결책인가?
무언가를 바라는 한
모자랄 것이고,
더욱 더 강렬하게 바랄수록
더욱 더 허전할 것,
마음 속에 사랑이 없는가,
그러면 사랑을 갈구할 수록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목마른 갈증처럼 고통스러워 지고,
그럴수록 삶이 더 무의미해 보일 것이다.
남녀간의 연애감정인 그런 사랑이 아닌
모든 것이 이미 다 충만하게 채워져 있음을 안 연후에
저절로 솟구쳐 오르는 그런 "사랑"
자신이 불행하다고
푸념하는 사람에게,
비움 뒤의 그 충만함의 소중함을 전해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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