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여인이 세상을 먼저 뜬 남편을 그리워 하며 날마다 문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자식들은 그 모습을 안타까워 합니다.
늙은 여인이 치매를 앓으면서도 남편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얘기를 하지만
그 여인은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모습은 머리에 남은게 아니라 가슴에 남았기 때문이라고 말 합니다.
현제 88세이신 제 모친도 수년전에 혈관성 치매 초기를 진단받았습니다.
치매는 피해갈 수 없는데 약으로 지연을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후 꾸준히 약을 드셨고 큰 문제 없이 생활을 잘 하고 계십니다.
최근 약이 떨어져 복용을 몇일간 소홀히 했는데 보통 때보다 기억 상태가 떨어지고 있음을
느껴지더군요. 빨리 검사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