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래픽카드 정하셨다는 글을 보고서..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들을 살짝 돌아봤습니다.
1. HP N40L + 27인치 모니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마이크로 서버를 사서 하루종일 Torrent 머신으로 돌려볼까 해서 구입한 녀석입니다.
중고로 구입을 해서 하드디스크도 4개씩이나 달아주고, 그래도 영화라도 볼라면 좋은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Radeon 팬 없는 녀석으로 끼워주고, 최근에는 SSD도 달아줬네요.
모니터는 중고로 저렴하게 샀는데, 영화볼땐 좋긴하지만 가독성은 별로 안좋네요.
하지만... 집에서는 거의 스맛폰이나 태블릿으로 인터넷만 보다보니 컴퓨터 켜는 일이 거의 없네요.
2. IBM T61 노트북
폐기직전 어렵게 살려서 사용하는데,
집에서 와이프가 거실에서 아주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양도 별로 안좋고 와이드도 아닌 4:3 모니터인데도 화사한 색감과 착착 감기는 키감이 일품입니다.
처음엔 와이프가 집에 컴퓨터 있는데 무슨 노트북이냐고 한소리했지만,
지금은 와이프가 젤 사랑하는 녀석입니다. TV 보면서, 따땃한 이불 안에서 쇼핑과 카페 검색으로...
이 좋은 걸 왜 이제 가져왔냐고 하더군요 ㅡㅡ;;
3. Lenovo Thinkpad8
지인이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탭을 구해준다는 걸 이걸로 구해달라고 해서 얻었는데,
한 3개월 사용해보니 최고의 태블릿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는 기준에서..
무게가 420g인가 하는데, 크게 무겁다는 생각이 안들어 출퇴근할때 영화나 인터넷, 음악, 문서 등을 보고,
회사에서도 모니터 연결해서 Office 수정도 하고,
집에서도 누워서 인터넷도 하고, TV 연결해서 영화도 감상하고...
OS가 windows라서 전혀 거부감도 없고, 속도도 빠르고 아주 만족합니다.
4. Dell XPS L501x
회사에서 제공해준 노트북인데, i5에 15인치 FHD 모델이긴 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회사에 그냥 놓고 다니는 용도입니다.
업무용으로 준건데, 이 노트북은 JBL 스피커와 우퍼까지 내장되어 있네요.
완전 게이밍 노트북인데 왜 이런걸 제공해준 건지 ㅡㅡ;;
요즘은 스맛폰보다는 태블릿에 너무 만족하고 있네요.
처음 Windows 8.1에 굉장히 낯설었는데, 익숙해지다보니
메트로UI가 생각보다 굉장히 편리하더군요.
곰플레이어, 어도비리더 등 메트로UI용 앱들은 태블릿으로 사용하기에 정말 편리합니다.
이상... 쓸데없이 끄적거려봤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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