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뭐 볼게 없어서 우연찮게 일본드라마 마더를 별 기대도 안하고 보게 됐습니다



일본영화나 애니는 좋아하지만 드라마는 전혀 본적도 없었지만 평소 일본 대중문화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친구가 하도 강력하게 추천해서 퇴근하면 달리 할일도 볼것도 없어 일단 1화만 볼려고 했던게 이틀에 걸쳐 11부작을 다 봤습니다



일단 이야기는 주인공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에  아이가  부모로 부터 학대를 당하게 되자 그 담임이

아이를 구하고자 자신이 엄마가 되어주겠다고 아이를 유괴하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어머니들을  보여주는 이야기 입니다



정말 최근 몇년간 뭘보면서 눈물을 흘린적이 없는데 매화마다 눈물을 한바가지나 흘리면서 봤습니다.



다보고 나서도 한 몇일정도 후유증이 있을정도로요.



주연인 마츠유키 야스코와 아역인 아시다마나의 연기력은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특히 아역인 아시다마나의 연기력은(2010 방영당시 6세) 다코타 패닝이 꼬마였을때와 견줄정도로 말입니다

(참고로 작년 개봉했던 퍼시픽 림에 기쿠치 린코의 어렸을때의 역활로 잠시 나옵니다)

지금은 이 드라마로 일본에서도 굉장한 유명인이 돼었더군요





정말 기대하지도 않고 봤지만 다 보고 난 지금은 두배우가 나온 작품을 모조리 다 찾고 있을정도로 제게 정말

특별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보신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못보신 분들에겐 정말 강추드립니다



단 다 보고나면 감정수습(?)하기가 쉽지않아 너무 우울해지는건 원치 않으시는 분들에겐  비추드립니다



암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