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학창시절) 때에 막걸리를 많이도 마셨었지요. 파전을 말씀하시니 떠오르는 곳이 경희대 회기역 근처의 유명한 파전집입니다. 때로는 서울의 중심 종로의 피맛골, 인사동, 광장시장 등에서 모였었고 친구들이 다니고 있던 학교 근처에서도 두주불사 했었지요.
이제는 각자 나이가 들어가니 모이고 싶어도, 해외로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져서 막걸리 잔을 기울이는 것도 까마득한 옛날이 되었군요. 소싯적에 아무 것도 모르고 젊음을 꿈꾸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