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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를 시청한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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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7 14: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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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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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를 시청한 소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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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철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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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레 tv 를 보니까 설국 열차가 무료로 풀렸더군요.
해서 시청을 해 봤는데....
처음에는 바란파의 입장이 이해가 되더군요...헌데 후반으로 가서 마지막에 설국 열차의 최고 지도자 또는 사령관이라고 하던가요.
비 인도적 아동 착취를 하는 모습을 보니 잘못 됐다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최고 지도자란 입장에서 인구수 조절을 위해서 반란도 필요하다라는 모습에서...상당히 현실적이기도 한데 문제는 인구수를 조절해야 하는 것이 모든 계층이 아니라 오직 최하층민들인 맨 꼬리칸 탑승자라는 부분에서는 최고 지도자란 사람에 대한 반감이 생기더군요.
헌데 마지막에 열차문 연다고 출입문을 폭탄으로 박살을 내는 장면에서는...참 영화의 결발이 한심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대체 무엇을 위해서 인가 하는 것이죠.
아무것도 없는 누군가는 북극인가 남극인가라고 한 사람도 있지만 어차피 모든 지역의 기온이 낮기 때문에 북극곰은 얼마든지 다닐수가 있죠.
결론적으로 설국열차가 현 사회에 대한 비유라면 참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비유가 아니라 영화 자체로 보자면....설국열차에 탑승한 인원 전원이 얼어 죽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물론 눈이 녹아 나간다는 복선을 깔기는 합니다만....
결국 명분과 입장을 가진 소수 그중에서도 송강호씨가 맞은 배역의 생각만으로 열차를 박살내고 대다수의 탑승객이 죽거나 또는 전원이 죽거나 할 가능성만 남겨놓은체 결말이 나더군요.
비인도적인 방법이지만 눈이 충분히 녹을때 까지 열차를 계속해서 운행 했어야 하는가 아니면 아니면 혁명을 통해서 열차라는 시스템을 완전히 박살 냈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선택을 하자면 이상론은 혁명이지만 현실론은 일간 기간 체제의 존속을 통해서 다수의 사람들을 살려 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내가 주인공 입장이라면 꼬리칸 사람들도 모든 열차 내를 오가면서 이용할수 있게 해주면서 몇년 더 버티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한데....문제는~~~
그렇게 해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서 결국 전원다 먹여 살릴수 있는가 하는 딜레마에 빠져 버리게 되죠.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왜 하필 열차인가?
차라리 지하 기지를 건설했다면 좀더 효율적이지 않았겠는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영화는 나름대로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인데 송강호씨의 존재와 역활은 생뚱 맞다는 생각을 접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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