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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1956)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2-23 11:34:34
추천수 21
조회수   1,823

제목

자이언트(1956)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내용










요즘 고전영화를 다시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본건 중학교 2 학년때 단체관람으로 봤는데요.
러닝타임 3 시간 21 분이 길기도 했지만,
그 때만 해도 너무 어려서, 사랑이라던가 미국문화를 알지못해 영화를 수박 겉핥기로 봤었던듯 합니다.
오래된 영화라 파일 구하기도 쉽지 않더군요.
이런저런 루트로 4.24GB짜리 파일을 구해서 보게되었는데,
이게 또 러시아쪽 언어로 더빙이 된거라 적응도 잘안되고 몰입감도 떨어지고,
더구나 더 쉽지않은건 한글자막구하기였습니다.
하나 건졌다싶어 연결해보면 이게 또 싱크가 맞지않아, 자막이 나오면 말은 한참 뒤에 나옵니다.
시네스트 곰자료실 및 구글링을 총동원하여 어찌어찌한끝에,
딱 맞는 자막파일을 구했습니다.
근데 러시아더빙도 영화를 다보고 나서야 알게됐지만,
다음팟플레이어에서 우클릭 -> 음성 -> 음성선택 -> 음성순차선택하면 듀얼언어로 나와 영어를 선택할수 있더군요.
KMP플레이어에서는 기본메뉴가 조금 달라, 환경설정에서 고급메뉴에 체크를 해줘야 이 기능이 보입니다.
이미 잘알고 익숙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을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어쨋거나 다시 보게된 자이언트..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진 영화를, 그것도 좋은 화질로 본다는건 대단한 설레임입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2011 사망)의 매력에 푹 빠지고,
이 영화가 유작이 된 제임스 딘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왜 단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하고도 그가 유명세를 떨쳤는가를 이해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어릴적 이 영화를 봤을때는
대부호가 된 제트 링크(제임스딘 분)가,
왜 자신의 호텔오프닝 축하연에서 술에 잔뜩 취해 추태를 부려야했는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한 제트 링크는, 자신의 돈으로도 어떻게 할수 없는 괴로움을 울부짖은 것이죠..











볼거리를 잔뜩 제공하는 요즘이지만,
다시봐도 그리 어색하지않고,
가슴 한켠에 뭉클한 감동으로 오래 남는, 이런 영화 한 편 보는것 또한 좋지않나싶어 잠시 소개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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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연 2014-12-23 11:39:43
답글

고등학생 시절에 학교 땡땡이 치고 본 영화인데....제목만 기억에 남아있고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

염일진 2014-12-23 11:42:42
답글

잘 봣습니다.
아무리 봐도 테일러는

팜므파탈.
후다닥~~~?!

이종철 2014-12-23 11:45:17
답글

저도 이영화를 여러번 봤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돈으로도 성취하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에리자베스 테일러의 요염한 매력, 롹 허드슨의 중후한 연기 그리고 제임스 딘의 풋풋하고
와일드한 매력이 이영화의 압권이죠.
물론 ost도 좋죠.

권태형 2014-12-23 11:48:22
답글

저도 이영화 여러번 봤습니다.
근데 오래되어서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아마게돈이 아마 이영화의 오마쥬였지 않나 싶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이종철 2014-12-23 12:07:06
답글

제 생각에는 에리자벳 테일러는 팜므파탈적인 면과는 거리가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꼽자면 미국의 마릴린 몬로, 영국의 브리짓 바르도, 이탈리아의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가 팜므파탈적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조창연 2014-12-23 12:17:28

    팜므파탈을 줄줄이 꿰시는걸보니, 종철엉아가 진정한 아즈매 갑이심돠... ~ =3=3=3 =3=3

이종철 2014-12-23 12:29:43

    그래도 모네의 여인보다는 몬할낌다...*&&

조창연 2014-12-23 12:35:19

    ㅋ~ 지가 졌슴돠!

박병주 2014-12-23 12:18:48
답글

보긴 봤는데
격이 안남뉘돠
저주 얽그제
연이틀 고정을 꺼내바씀돠
닭터 집핡호
원초적 본릉
쟝끌로드 반달 나오는 것
그땐 못봤던
혹은 전혀 기억에 없던 장면들에
눈을 뗄수가 없었씀돠
LD가 아직 작동하니
슬슬 쉬는날 되돌려보는 즐거움이 무더남뉘돠
ㅠ ㅠ

배상준 2014-12-23 13:05:34
답글

잘 봤습니다.고전영화 좋아하는분 드문데... ^^
요즘영화보다 휴머니스틱하고...
리즈도 정말 미인이죠...

진성기 2014-12-23 19:54:15
답글

좋일영화라는데는 동의하는데
리즈의매럭은 이영화보다는 아메리카의비극을 영화로만든 젊은이의 양지에서 더비ㅉ나고
딘 의 반항 역시 에덴의 동쪽이더 좋 았던기억
물론 영화 자체의 매력은 자이언트 그자체로토 좋쵸
근데 자이언트가 뭔뜻인지?

박병주 2014-12-23 21:34:19

    전 1944년에 만들어진 어렸을적 그녀의 영화
National Velvet에서 보곤 홀라당(?0 빠져 드러씀돠.
정영일 티쳐님의 해설이 곁들여진 "주말의 명화"에서 말이죠.
ㅠ.ㅠ

이종호 2014-12-24 09:44:03
답글

끄라우디아 까르디나레를 아시는 분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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