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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막힘에 대한 이성적 고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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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2 23:5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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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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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막힘에 대한 이성적 고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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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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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가 막히면 기가 막히게 됩니다.
그 기막힌 상황을 맞게 되면 대부분 일단 왜 막혔고, 어떻게 하면 소통하게 될까를 고민할 것입니다.
그래서 변기 막힘의 증상에 대해 잠시 고민해 보니 크게 두가지로 압축되는 거 같습니다
일단은 내려는 가는데 시원스럽지 않고 그 糞이 강시처럼 남아 이승을 둥둥 떠다니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내려가기는 커녕 糞水 넘치 듯 차오르는 기똥찬 상황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후자는 진똥이던 된똥이던 어딘가 된통 막힌 것일게고, 전자는 또 고민할 구석이 있어 보입니다.
몇 번에 걸쳐 물을 내려도 시원스레 안내려가고 황톳물 소용돌이를 지켜보다 보면 욱 하는 성질이 치밀어 오르다 결국 대야나 양동이에 물을 받아 쏟아 붓습니다. 그러면 아주 시원하게 내려갑니다. 뭔가 막혔다면 붓는다고 내려가진 않을테고 내려간다는 건 크게 막히지는 않았다고 본다면 결국 수압이 약해서 그런건 아닐까 싶습니다.
수압이 약한 원인은 무엇일까....물탱크가 가뭄에 소양강댐 수위가 낮아지는 일은 있을 수 없을테고 그럼 탱크에서 변좌 쪽 물 흐름에 영향을 미칠만한 무언가 있거나 아니면 Trapway 쪽에 뭔가 장애물이 있어 어지간한 수압으로는 넘지 못하는 넘사벽은 아닐까 싶은데....
뭐가 문제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通하게 될까요?
소통부재의 시대임을 요즘 뼈저리게 느끼면서 똥빠지 듯 살고 있는데 똥이라도 정말 시원스럽게 빠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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