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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피노키오를 보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장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2-20 05:25:16
추천수 13
조회수   564

제목

드라마 피노키오를 보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장면.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올빵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자 주인공(최달포) 라는 이름이더군요.



갑자기 시험에서 100 점을 맞자.





담임 선생님이 "니가 시험지를 훔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봐" 라고 얘기하는데 최달포가 이렇게 얘기하죠 "그걸 왜 내가 입증을 해야 하죠?" 라고 묻죠.





담임 선생님이 적용한것은 "유죄 추정의 원칙" 을 적용한것이고 최달포가 주장한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 을 주장한것이죠.



유죄 추정의 원칙 "니가 시험지를 훔지지 않은 것을 입증하지 않으면 니가 100 점을 맞은 것은 부정한 방법에 의해서다" 라는 주장이죠.





이런 원칙을 적용한다면 수사관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일이죠.





가령 살인 사건이 나면 지나가는 아무나 지적해서 범인으로 몰고 "당신이 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봐?" 알리바이를 못대면 살인자인것이고 알리바이를 대면 살인자가 아닌것이죠.





뭐 지나가는 아무나 붙들고 10 명 정도면 물고 늘어지면 누구나 살인자로 몰아갈수 있으니까요.유죄 추정의 원칙이 가진 함정이죠.





물론 이 얘기는 드라마상의 얘기니까 현실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만 이런 지극히 당연한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은 조직이나 사람들이 간혹 존재하죠.





상식이란 통용되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도 존재하니까요.







헌데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올빵이란것이 과연 가능할지....아무리 막 찍어도 올빵이란 존재할수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그 선생님이고 주변 친구들이라면 "올빵 맞은 저놈 혹시 천재 아냐?" 라고 의심해 봤을 겁니다.





올빵을 맞으려면 정답만 피해서 찍어가야 하는데...답을 알아야 피해서 찍죠.













p.s 주변에서 백지 제출 말고 올빵 맞은거 본적 있는분? 혹시라도 본인이나 주변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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