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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개를 키우면 안되는 이유" 영상을 보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2-19 13:53:38
추천수 33
조회수   2,236

제목

"당신이 개를 키우면 안되는 이유" 영상을 보고...

글쓴이

김보연 [가입일자 : 2005-03-17]
내용


얼마전, 자게에 김경은님이 올려주신 영상을 봤습니다.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vNzObWMMx6v05T51IlFqAl64CjuC6cX3



이 영상을 송희/태희 모녀가 같이 봤습니다. 저는 미리 봤었구요.



태희(9살)가 아직 어리다보니, 보고싶은것만 봅니다.

"아우~ 귀여워~",  "아, 이런개 키우고싶다."



하지만 내용 중간중간에 주장하는 이야기들을 잘 듣더군요.

 

다 보고 나서, 일단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는 한마디 하네요.



"그럼 고양이 키울까?"



헉...태..태희야...그게 아니잖아...ㅠㅠ







어차피 조만간 강아지 식구를 들일꺼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위 영상 덕분에 어떤 마음가짐이여야하고, 3개월 지난 강아지를 분양받아야 하는 등..

무작정 "귀엽고 이쁜"강아지가 아니라,

책임질 수 있는 스스로의 마음가짐부터 갖아야 한다는것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네요.





그런데, 강아지 분양

어디서 어떻게 받는게 가장 믿을 수 있고 합리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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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4-12-19 13:59:01
답글

강사모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네이버 카페) 에서 잘 찾아보세요

김보연 2014-12-19 14:25:14

    아, 이런곳도 있군요.^^;

uesgi 2014-12-19 14:05:18
답글

가끔 동물병원에서 접종비 선지급 조건으로 무료분양을 하기도 합니다. 주로 시츄와 같은 흔한 종을 그렇게 분양합니다.

충무로 등의 분양전문샵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지역을 자주 지나는데 싸우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김보연 2014-12-19 14:30:00

    사실, 애견샵은 피하려고 합니다. 애견이니깐 가장 믿을 수 있어야 할 곳인데.... ^^;;;

최지숙 2014-12-19 14:15:52
답글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자녀들과 함께 꼭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우리 딸아이도 첫 반려견 분양 때 유기견 보호소부터 시작했습니다.
상상보다 열악한 환경과 방치되다시피 한 유기 동물들을 보고선 아이가 많이 울더군요.
무지개 다리 건넌 세 아이들을 비롯 현재 네 마리와 함께 하지만 혈통은 중요치 않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서, 오랜 인연 동물병원 원장님이 주시는 데로(미니핀, 가정에서 키운다고 나름 배려를
해주신듯 합니다) 연을 맺어 같이 살고 있습니다.
보호소를 방문한 아이들은 유기 동물을 대하는 생각과 자세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다릅니다.
떠돌이 강아지를 보고 '더럽다'고 말했다는 친구와 '얼마나 추울까' 걱정이 들었다는 딸아이의 말을 듣고,
그날의 방문이 아이를 철들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김보연 2014-12-19 14:31:16

    아, 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구미시 근방에 있는지 검색해봐야겠네요.

최지숙 2014-12-19 14:16:50
답글

이효리씨 좋아하는 딱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사지 마세요. 입양 하세요'

진성기 2014-12-19 20:05:53

    이효리가 좋아지는 이유가 오늘 또 하나 더 생겼습니다.

정기섭 2014-12-19 14:26:18
답글

지금 인연으로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마당에서 키우고 있는데 . 혼자 뭐하나 조용이 가보면 문틈에서 사람 지나가는 것만 바라보더군요.

정말 못 할 짓 같아요.. 이 강아지를 마지막으로 안 키울려고요.

김보연 2014-12-19 14:32:08

    마당에서 키워도 그런가요? ㅠㅠ

왕희성 2014-12-19 14:42:04
답글

유치원무렵의 아이를 집에 하루종일 혼자둘수있는가 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동물이라도 생명을 기르는 일은 확실히 취미로 보기엔 조금 무겁게 생각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최지숙 2014-12-19 14:46:45

    두 마리 쌍을 지어주는게 사람에게도 반려동물들에게도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집에 둘, 공장에 둘을 키우는데, 저희끼리 장난치고 노는 걸 볼 적마다
참 잘했다 생각이 들더군요.
외로움은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다를 것 없다 생각합니다.
물론 지저레 역시 배로 늘긴 합니다만^^

김수웅 2014-12-19 19:19:26
답글

개는 돈이 많이 들어요
사람하고 똑같이 나이 먹으면 병을 달고 삽니다
사실 아 시기에 사람들이 많이 버리거든요
이 부분도 반드시 생각해보세요

김경은 2014-12-19 23:42:31

    어떻게 기르느냐의 차이겠지만, 저의 경우는 비용부담이 별로 되진 않습니다.
어릴때 예방주사, 중성화 수술등을 해주고 나면 매달 사료비(상근이 같은 큰 개 아니면 부담없구요)와
1년에 한차례 접종뿐입니다. 두마리 기르는데 월평균 3~4만원도 지출을 안하는것 같네요.
질병 문제는 복불복이겠으나 사람음식 안먹이고 관리만 잘 해주면 큰병치레는 안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7살, 4살인데 다행이 아직 아픈적은 없었네요. 물론 앞으로 걱정이긴 하지만요.

김수웅 2014-12-20 13:17:26

    이제 중학교 졸업한 학생이 대학생에게 공부 가르키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강아지 인생은 김경은님이 생각하시는것보다 깁니다. 저희집은 임종을 지킨 강아지가 벌써 여러마리네요.

김경은 2014-12-20 18:21:25

    허걱...이렇게 이해를 할 수도 있군요.
가르치는 식이 아니라 제 경우를 이야기한 거고, 엄밀히 말하자면 수웅님 의견때문에
글쓴분 고민이 더 커질까봐 다른 의견을 피력한 것 뿐입니다.

와이프는 결혼전 여러마리 임종을 봐왔고(무탈히 노화로 죽었습니다), 카페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애견인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대학, 중학교 비유는 참... 저도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김수웅 2014-12-20 23:12:02

    그냥 개를 밖에서 키우시고, 병 걸려서 죽는지, 아니면 그냥 어떻게 죽는지..
노화로 죽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말씀하시는걸 보면, 제가 겪은 부분과 상당히 다르군요.

정말 이해 안가는 점 몇가지 적겠습니다.

첫번째, 강아지는 몸에 칼 한번 대면.. 수십만원이 기본입니다.
사람도 살다가 보면, 맹장 수술같은 좀 작은 수술도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여러마리 임종을 보시면서 무탈히 노화로 죽었다면 어떤 종자를 기르신건지 궁금하군요.

두번째. 생각하시는 범위가 한달에 3,4만원정도라고 하시는데,
저희 집은 좀 많이 다릅니다. 강이지용 인형부터 옷.. 그리고 사료를 생각하면,
3,4만원은 훨씬 웃도는 지출을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혹시 강아지 수술시켜 본 경험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김경은 2014-12-21 02:26:16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도 큰병 한번 없이 사는 사람이 있고, 어려서부터 골골한 사람도 있을건데, 개라고 다를까요?
와이프는 시추, 포메, 미니핀을 키웠었고, 큰병치레 없이 보냈다 합니다.
지금 우리는 7살(스피치믹스), 4살(말티츄)짜리구요, 모두 실내견입니다.
돈많으면 강아지 유치원 보내고 고급간식에 고급옷, 얼마든지 호사스럽게 키울 수 있지만 그렇게 안합니다.
적당한 등급의 사료 먹이고, 간식은 와이프가 손수 건조기 사용해서 만들고, 사람 음식 절대 안먹이고,
운동(산책) 자주 시킵니다. 옷은 사기도 하지만 와이프가 재봉틀로 직접 만들어 입히기도 합니다.
사람과 같다고 봅니다. 식단관리 잘하고, 운동 잘 하고, 스트레스 안받으면 건강하지 않을까요?
참, 1년에 한번 하는 접종도 저희는 동물병원 가지 않고, 주사와 약을 사서 직접 접종합니다.
첫댓글에 달았듯 처음 입양해서는 중성화 수술(마리당 10만원 들었습니다), 5차 접종하느라 어쩔 수 없이
비용이 들지만 그 이후론 그냥 사료값+알파 가 전부입니다. 저도 물론 앞으로 이 애들이 병치레 하진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김수웅님은 운동이나 식단 관리를 잘 시키는데도 기르던 개들이 병을 달고 살았는지 궁금합니다.

박태희 2014-12-19 19:44:59
답글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김경은 2014-12-19 23:38:46
답글

저도 두마리 다 입양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나 강사모 같은 카페에서 찾아보세요.

김경은 2014-12-21 02:38:47
답글

공연히 보연님 게시물에서 논쟁을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냥 다양한 모습중 하나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댓글에서 보시듯 비용을 차치하고, 강아지는 신경쓸게 많은 동물입니다.
특히 산책은 가급적 매일 시키는게 건강에 좋습니다.(이게 정말 보통 일이 아닙니다;;)
아파트에서 고양이 5마리 기르는 친구가 있는데 배변 처리도 알아서 하고, 목욕도 안시켜도 되고, 산책 싫어하고...
나름 편리함이 있더군요. 강아지 같은 애교나 충성심은 물론 덜 한것 같습니다. 모쪼록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김보연 2014-12-29 21:29:44

    위에 다른글들은 다 봤는데..이 글은 늦게봤네요. ^^
다양한 모습인데, 다양하니깐...으로만 그치게 되면, 나중엔 제 행동 조차도 다양한것이라고 합리화 시킬지도 모르겠습니다. ^^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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