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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회원님 중 의사 선생님께 질문 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2-17 16:57:36
추천수 23
조회수   1,056

제목

와싸다 회원님 중 의사 선생님께 질문 드립니다.

글쓴이

정상환 [가입일자 : 2004-03-05]
내용
 3차 병원, 대학 병원 입원 일 수 제한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모든 환자 무조건 적용 되어야 하나요?



나이 어린 처제가 상세불명의 급성 취장염으로 부산 모 대학 병원에서 투병중 인데 입원 일 수 제한 때문에 



강제 퇴원 해서 2차 병원으로 가야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처제가 아직도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보호자 보고 직접 병원을 알아 보라고 하는데 일반인이 이런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항생제가 특수 약을 써야만 치료가 가능 하다고 하는데 이 약이 부산의 모든 2차 병원이 쓰는게 아니라고도 하네요.



진짜 생각 할 수록 골 때리는 의료법이라 생각 합니다 ㅠㅠ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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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2014-12-17 18:42:08
답글

헐... 뭐 이런...ㅠㅠ
도움드릴 말씀은 없고, 잘 처리 되어서, 처제분의 안정적이고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아놔..별... ㅠㅠ

이종남 2014-12-17 22:00:58
답글

이런 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사채는 돈이 후달려서 좀 밀려도 사정을 하면.. 봐 줄 수도 있지만.. 은행은 알짜리 없다..

이미 대형병원은 의사가..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아닙니다...... 은행처럼 매뉴얼대로 즉 공식대로 움직이지요...
그 공식은 정부가 만들었고요........

의사가 환자의 특수성 때문에 봐주고 싶어도..... 매뉴얼은 봐주지 않습니다.... 의사라고 대수입니까???

정상환 2014-12-17 22:18:00

    역시 어쩔수 없네요. 에고...
2차 병원 추천이라도 좀 해주면 좋을텐데 보호자 보고 그 항생제 쓰는 병원 알아서 찾으라고 했다던데 이것도 아쉽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홍우 2014-12-18 11:07:33
답글

제 아버지가 교통사고 후 대학병원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 저도 그 기분을 잘 압니다.
환자는 아직 의식도 없는데... 보호자는 깨어나기만을 기도하며 간병을 하고 있는데
병원측에서는 평균 입원일수 때문에 환자를 내쫓는 상황인거죠.

의사에게 매달려 봐야 돌아오는 대답은 인간이하의 말종의 대답뿐...
저는 정말 가능성이 없는거냐고 매달렸는데 "여기가 여관이냐?"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사 회진 돌때마다 퇴원 압박에 도망쳐 숨어서 지낸것이 두어달이었구요.

그때 힘없는 대학생에게 사회는 정말 냉혹하다 느꼈습니다.
좀 힘있는 집안이면 그렇게까지 안하고요...

요즘엔 될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예전엔 꼼수로 2차 병원으로 일주일 정도 잠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을 썼었습니다.
일명 힘있는 지인을 통하면 좀 대화가 매끄럽게 되고 병원도 알아봐 줄텐데...에효 한숨만 나오네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정상환 2014-12-18 12:39:30
답글

댓글 주신 3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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