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을 처방하는 입장이지만....^^
저도 최근에 혈압이 너무 안 떨어져서 며칠 약을 복용했고 지금은 중단했습니다.
생활치료 뭐든 가능합니다. 의지가 부족한 자신을 탓해야죠. ^^
담배도 7년전 딸아이의 한마디에 1.1일자로 바로 중단했고,
그 좋아하던 술도 3개월전에 금주를 선언하고 지금까지 남에게
술자리에서 피해주지 않는 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송년회에서
한잔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대신 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ㅎㅎ
생활치료는 하면 하는대로 혈압 조절이 됩니다. 물론 체질 적인 부분은
어찌할 수 없지만요...
저염식, 유산소 운동, 금주, 금연, 체중 감소 등등...
양파즙 먹는다고 좋아지겠습니까? 그만큼 식이조절을 한다는 얘기겠지요.
예전 양파즙으로 혈압 조절했다는 분 옆에가면 양파냄새 때문에 거북할 정도
였습니다. 그정도 해야 가능하다는 얘기겠지요. 양파즙 먹는다고 혈압이
조절되지는 않습니다.
동규님의 경우 객지에서 식이조절 어려우시 겠지만...다니시다보면
짜지않게 만들고 저염식으로 해주는 식당이 있을 겁니다.
당연히 맛은 덜 하겠죠. 하지만, 그정도의 노력은 하셔야 합니다.
약은 절대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은요....
약 3개월 정도 열심히 생활치료 하시고 중간 중간에 혈압 기계로
체크하시면 됩니다. 잘 안떨어지면 노력을 그만틈 안한것으로
생각하시고 본인을 더 채찍질 하세요. ^^
노력한 만큼 떨어질 겁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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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종규
2014-12-15 19:12:16
전문가님 같으셔서 질문드립니다. 10년정도 혈압약을 먹었는데..정상수치입니다. 이렇게 약을 오래 복용후 정상수치를
유지하는 경우, 한번 끊고..말씀하신 생활치료를 하는건 불가한지요? 이제 만43세라..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손종규님 질문에 대한 답변은..쉽지 않은데요..장기간 이미 약제를 복용하셨다면 통상 계속해서 복용하기를 권하긴 합니다.
다만, 만 43세 이신데 10년간 복용했으면 34세 정도부터 혈압약제를 복용한 것인데...좀 빨리 약제를 복용하신 편입니다.
혈압이 잘 조절되고 저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는 약제는 중단합니다. 생활 치료로 조절되면 약제는 중단해도 됩니다.
혈압 약제를 꼭 복용해야 하는 경우인지 확인 하시면 됩니다. 심전도 및 심장 초음파상 좌심실 비대가 있는지(심장 근육이
두꺼운지를 봅니다), 동맥 경화도가 연령대비 증가되어 있는지, 안과 망막 검사상 혈관에 동맥 경화성 변화가 동반되어
있는지, 단백뇨 등이 있는지....이런 정도가 표적 장기 손상에 해당됩니다. 이런 소견이 하나라도 있으면 혈압이 높지
않더라도 약제 복용을 무조건 권합니다. 더 이상 장기 손상의 진행을 막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생활 치료
만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 생활 치료와 약물을 병용합니다. 검사상 표적 장기 손상이 없고 혈압이 많이 높지 않다면
생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통상 2개월 정도 생활 치료 하면서 혈압을 자주 측정해 봐서 기준점 이하로 잘
유지가 된다면 계속해서 생활치료 및 자가 측정을 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고혈압이 생기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가면서 증가하는 혈압은 어쩔 수는 없습니다. 열심히 생활 치료들 하세요. ^^
병원에 가기전에 실비보험 같은거 가입 해놓고 가세요.
병원치료 기록이 있으면 보험가입을 안받아 주더라구요.
저도 10년전 부터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현 58세) 135/85 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개월 간격으로 병원을 2군데 이상 옮겨 가면서 처방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의사의 처방이 각기 틀립니다.(효율적인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서....)
고혈압을 방치 하면 잘 아시겠지만 모든 성인병이 시작되는 지름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