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광고하자는거 아닙니다
이게 바로 마데인 차이나 워터파이프라는겁니다
뚜껑을 열어서 물을 반정도 채우고
파이프를 입에 물고 빨아댕기기 시작하면
길다란 대롱으로 담배연기가 빨려나옵니다
결국 담배연기는 물을 한번 통과해서 흡입되는거죠
한대 피울때마다 물을 갈아줘야하고
저걸로 두갑정도 태우면 내부의 좁은 통로가 시꺼먼 니코틴으로 막히게됩니다
그래서 솜을 말아넣은후, 압핀같은 뽀족한 걸로 쑤셔넣어 닦아내야합니다
맛은, 담배고유의 쓴맛같은 이런저런 잡내가 없고 순하고 담백합니다
담배연기가 물에 한번 식혀지기때문에 한여름에도 연기가 서늘합니다
저 순한 맛에 길들어지니, 그냥은 독하고 쓴맛때문에 못피겠더군요
집에서(밖에서는 쪽팔려서...) 저걸로만 담배피웁니다
뭐 그건 그렇고,
담배연기가 물을 한번 통과하는 메커니즘인데
담배연기 속의 이런저런 성분들이 물에 한번 걸러지니까 덜 해로운건 자명하다하겠습니다
다만 흡입되는 연기속에 수증기 함유량이 많아지는거같은데
이게 혹시나 폐와 기관지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해서 염려되는군요
그냥 담배와 저 물담배 어떤게 더 해로울거같나요?
(금연해야죠ㅠ 사실 뭐 흡연하면서 건강염려하는게 좀 염치없는 짓이긴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