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가 남이 알아볼 만한 사람도 아니고 하지만...피시통신 이후로 나름 눈팅 보다 조금 더 나아갔던 유일한
곳이기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늘은 진눈개비 속에서 보도블럭 두개를 샀습니다...배운게 도둑질 이라고...그동안 카펫위의 벙벙거리는 스픽 잡아주려고 생각은 했었는데...마침 시간이 나서 눈비 맞으며 사서 말리고 셋업하니 만족은 합니다...
저보다 이젠 더 커버린 아들녀석에게...진눈개비란 말을 알려줄수 있는 날이었습니다...캐나다 하고도 캘거리 라는 촌동네에 살다보니...가르킨다고 해도 여전히 한국말에 노출 기회가 적어서 틈날때 마다 설명은 하는데...캐나다 시골에서 12월에 진눈깨비를 볼 확률은...참으로 적습니다...덕분에 설명하느라...오랫만에 조동진의 노래도 흥얼거려 봤네요...부록으로 제가 살던 시절의 이야기도...다들 전화번호 100개 이상은,..기타좀 치면 노래 가사랑 코드 200개 이상씩은 외우던 시절 이야기...
올만에 저에게 클스마스 선물을 주기로 했습니다....x300 이라고...몰랐는데 여기서 뽐뿌 받아서 주문 했습니다...막판까지 vanatoo 란 놈과 경합했는디...암튼 낼 이나 모래 옵니다...
아이 들이 잘 자라 주네요...이제 큰놈은 저보다 커서 집안에서 저보다 적게 움직여도 필요한 기능을 합니다...ㅋㅋㅋ
뭐...아직은 아빠가 세상에서 젤 무서운 존재 이지만...나름...생각 이란걸 가지기 시작한지 좀 됐나 봅니다...
공부 잘 하면 좋고, 뭐든 잘하면 좋지만...인성 나쁘고 자기 이익을 위해 앞뒤가 안맞는걸 넘어가지 않게 하려고 가르칩니다...지금까진 만족합니다...
이제 자동으로 록인 되는 컴이 두개 남았습니다...다른 컴으로 하면 제가 기억하는 아이디 비번 으로도 접속이 안됩니다...그때가 아마 와싸다와 이별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편파음악 감상실 이란걸 좀 오랫동안 듣고 있습니다...선곡을 해줘서 고맙더군요...요즘에 맞게 바로 들을수 있고,,,
쥔장이 지치셨는지 요즘은 뜸 하지만 예전걸 돌려 듣기에도 제겐 충분 합니다...물론 새로운게 나오면 더 좋지만요...
수정을 하는 기능으로 쓰는건데 제약이 있네요...뭐 개인 소사 이지만...
캐나다 제가 사는 동네가 어려워 질거라고 이야기 합니다...산유국인데 기름값이 내려가니...그렇지 않아도 좀 있 던 한국 물건들 전부 처분 하고 여기서 뭐 하나 사두려고 하는데...캐나다 환율이 내려가 주면 좋을것도 같습니다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세상이 그리 내편이 아니라는 교훈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연말 연시에 강녕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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