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니 하나의 문제가 다시 나오더군요.





문제는 처음에는 잘 재생되다가....20~30 분 정도 재생해서 기계가 열 받으면 갑자기 아나로그 출력이 안 나오는 문제 입니다.



그때  전원을 재 투입하면 한 1 분 정도 다시 재생되다 소리의 재생이 되지 않고 시간 표시창의 숫자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더군요.



메인보드나 제어부쪽의 문제가 아니라 DAC 나 2CH 아나로그 보드쪽 문제라서 3 개의 보드중 2 채널쪽 보드를 뽑아 봤는데.....별다른 문제점을 찾을수가 없어서 콘덴서와 정전압 IC 를 흔들어 보니...아나로그 아웃풋쪽 4.7 UF 커플링 콘덴서가 좀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 보이더군요.





해서 커플링 콘덴서와 정전압 IC 를 60 와트 권총 인두로 납을 입히면서 지져 주고 나서 재조립 해주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잘 작동하네요.







오늘 아참 트레이 OPEN/CLOSE 가 맨 처음 전원 넣을때 한번 실패 했는데 그 이후로는 잘 되는거 보니까 이 역시도 메인보드쪽에 있는 모터 제어부쪽 납땜 불량으로 보이네요.





생산 당시에는 잘 작동하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PCB 가 수축 팽창을 반복하다 보니 납땜불량이 발생하는 상황같군요.









이 물건 몇일 아나로그 출력으로 음악을 들어보니....숨은 진주라 아니할수 없군요.마란츠 UD7006 보다 한수 위의 물건이네요.



헌데 이 물건을 추천하기는 뭐한것이 이제 삼성전자에도 픽업 재고가 없다라는 것입니다.즉 픽업이 고장나면 버려야 한다는 것과 아마도 리모콘 재고도 없을 것으로 추정 되네요.





기본적으로 럭스만의 설계를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가격대비 음질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중고 거래 가격을 봐도 2012 년에 15 만원에 거래된 흔적이 있더군요.





픽업만 괜찮은놈 구할수 있다면 나름대로 상당한 가성비를 지닌 놈이라 할수 있겠네요.





이재호님 말씀따나 마크레빈슨 마크 달고 동일 디자인으로 나왔다면 최소 500 만원대 이상은 나갈 물건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전원부가 각각의 회로 파트마다 별도로 공급하고 정전압 IC 가 최소한 30~40 개 이상 사용됐더군요.거의 각각의 회로 파트마다 별도로 공급한다고 할 정도로 철저한 전원부 구성을 했을 정도니까요.





이 물건 지금은 구할려고 해도 구할수 없는 레어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