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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실패기] 토요토미 난로 DC-100C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2-12 10:31:55
추천수 17
조회수   3,152

제목

[구매실패기] 토요토미 난로 DC-100C

글쓴이

이승규 [가입일자 : 2001-10-04]
내용
몇일전 입나온 태희 오빠가 워낙 이쁘게 올린 난로 사진을 보고

그만 혹~ 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 제일 좋은 것으로 지르자고 저놈을 구입했네요..



최신 제품이고 가장 좋다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이틀전 저녁에 받아 틀어보니 과연 이쁘고 괜찮기는 했는데, 그게 제 기준이네요..



마누라가 워낙에 개코이고 상당히 민감한 편인데...

사실 그래서 난로중에 가장 냄새가 적고 좋다는 평이 많아서 구입한 것이었는데...



결론적으로 그만 아웃~ 입니다..

집사람이 '냄새난다!' 한다디로 끝내 버리네요.. 쩝~



원래 석유난로는 요 정도는 다 나는데 그나마 괜찮지 않냐고...  또.. 이쁘기도 하구...

요리조리 달래봤는데...

거실에 머리카락 하나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에 코까지 개코라서 이 제품이 우리

집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국, 40만원에 구입해서 이틀을 못견디고 35만원에 중고로 내놓았습니다.



토요토미 아니라 뭐라 하더라도 사모님이 무쟈게 민감한 분이라면 석유난로는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다는 실패담을 남깁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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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2014-12-12 10:35:59
답글

사실 제 기준으로 보면 정말 괜찮은 제품이 맞습니다..
제품의 완성도는 말할 것도 없고, 디자인도 괜찮지만 점화시 확실히 이쁩니다.. 분위기도 좋구요..

근데, 그 모든 것이 우리 집사람에게는 '냄새나!' 하나로 아웃이네요..
저렇게 깔끔떠는 마누라가 나 처럼 맨날 퍼질러놓고 사는 남편이랑 수십년을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네요.. 쩝~

구행복 2014-12-12 10:40:25
답글

호르몬 작용에 의해 나이들수록 남자는 여성형으로 여자는 남성형으로 변화되는 것 같아요.

이승규 2014-12-12 10:43:01

    태희 오빠가 난로에 고구마도 굽고 하는 사진을 보고 더 기대가 만빵이었는데...

우리집에서는 고구마는 고사하고 냄새나는 것은 택~도 없다.. 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나중에 늙어서 집에만 있으면 서방을 얼마나 구박하려는지 정말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쩝~

이수영 2014-12-12 10:54:51

    미리 위로 해 드릴께요... 토닥토닥~

김선진 2014-12-12 11:50:07
답글

사악한 가격이지만,,,
연말 분위기에는,,,
캠핑용화목(펠릿)난로,(스톰,버닝크래프트)이지요...^...

이승규 2014-12-12 12:45:00

    귀촌해서 집을 짓는다면 화목난로를 생각하고 있는데...

잘 설계해서 구상해 봐야 겠습니다.. ㅎㅎ

조상현 2014-12-12 11:58:56
답글

사모님의 성격이 제 와이프와 비슷해서 백배공감입니다. 제가 원래 털털한 성격인데 깔끔한 사람과 10년 넘게 살다보니 저도 좀 성격이 변하더군요 ^^

이승규 2014-12-12 12:47:07

    울 마누라는 정말 젊을 때는 무쟈게 깔끔을 떨었습니다..
주말에도 자다 시끄러워 일어나 보면 벽장이나 이런 곳에 달라붙어 딱고 있고,
매일 온 집안을 2번 정도는 전부 손걸래질을 했거든요..

덕분에 10년을 넘게 쓴 TV나 이런 것들도 흠집 하나 없이 깨끗해서 3만원인가 받고 팔았네요.. ㅎㅎ

하지만, 저는 초지일관 여전이 벌려놓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편입니다.. ^__^;

김민관 2014-12-12 12:02:13
답글

예민한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사용시 이렇게 해보세요.키고 끌때는 베란다에서 키시고 키고 바로 가져 오지 마시고 한 10분 후 가져오시고 불에 크기는 중간 이상을 유지하고 사용시 가끔 환기 시켜 보세요.

이승규 2014-12-12 12:49:01

    예, 난로가 키고 끌때 냄새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켤 때도 그렇게 심하지 않고, 특히 끌때는 요 제품이 아주 특이한 기능이 있어
냄새가 거의 날 수 없도록 잔향까지 태우는 특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울 마누라의 개코에는 어쩔수가 없더군요.. 쩝~

황준승 2014-12-12 12:12:55
답글

힘 내세요.....ㅠㅠ
우리집 하고는 완전히 반대 분위기네요. 우리집은 화장실 근처에만 가면 찌린내가 진동합니다.
온 거실바닥과 소파와 식탁은 빨래건조대로 쓰고 있습니다. 주방바닥은 쓰레기장이고요.

저도 옛날에 석유난로 쓸 때는 밖에서 불 지핀 후 방에다 옮겼습니다.
끄기 전 미리 베란다로 옮겨서 껐습니다.
그러니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이승규 2014-12-12 12:52:44

    정말 말씀하신 상황을 상상하니 우리집에서는 도저히 그려지지 않는 모습이네요..
최근에는 마누라가 힘이 좀 딸리는지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는데... 젊을 때는 엄청스리 딱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가스랜지도 가끔 한번씩 다 분해해서 구석구석 청소를 하더군요..

요즘도 화장실은 편안한 복장으로 락스물 만들어서 완전 대청소하는 것을 제법 자주 하는 것 같던데...
그래서, 우리집 화장실은 저와 막내아들이 소변만 보고와도 한소리 듣습니다..

튀지않게 똑바로들 못싸냐구... 냄새 난다구.. 쩝~

방덕원 2014-12-12 16:21:09
답글

저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 같아 고민하다가 온풍기를 구매했네요. 아내가 아주 대 만족입니다. ^^

이승규 2014-12-12 19:18:45

    구입하신 기종이 어떻게 되시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

그 온풍기라는 것은 냄새가 전혀 나지않는 물건인가요?

권태형 2014-12-12 18:19:54
답글

저는 요 기종 좋아합니다.
저 역시 와이프는 싫어했지요.
석유냄새난다고 하기는 하는데, 집에서 난로를 피운다는 것을 싫어했죠.
한마디로 집이 아니라 이거죠.
추운 집에서 사용하다가 따뜻한 집으로 이사와서 팔고..
현재는 사무실 난방용으로 중고사서 쓰고 있어요.
따뜻하고 석유냄새적고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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