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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들 들어 놓았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2-09 18:12:01
추천수 24
조회수   1,449

제목

생명보험들 들어 놓았나요?

글쓴이

박종신 [가입일자 : 2002-01-09]
내용
제 글 읽어 보신 분 계시겠지만...

이번에 주사쇼크로 의식을 잃어보니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아, 많은 회원님들의 걱정어린 위로글 감사했습니다.)



50대초반의 나이에

벌어 놓은 돈도 많지 않고 아직 어린 아들 놈 (초4)  생각하니 정말 생각하기도 끔찍하더군요.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울 아들 장가보내고 자립할때 까진 열심히 돈 벌어야 하는데...

자영업자라 퇴직금이 있는것도 아니고...



만에 하나 나쁜일이 생긴다면...

이번에 잘못 되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하니...



그 흔한 생명보험하나 들어 놓지 않았더군요.



암진단보험은 몇개 들어 놓았지만...



회원분들..특히 팔팔하신 얼쉰분들 생명 보험 많이 들어놓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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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4-12-09 18:27:49
답글

12년 전에 종신보험 들어놓은 것 하나 있습니다.

박종신 2014-12-09 18:34:50
답글

제 이름이 종신인데..ㅎ

이승규 2014-12-09 18:48:51
답글

저는 혹시라도 제가 잘못되면 마누라 떵떵거리고 사는 꼴 보기 싫어서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가끔 집사람이 보험이라도 좀 들지... 하면 저는 싫다!! 오래 살련다! 하고 맙니다.. 쩝~

황준승 2014-12-09 19:46:48

    저는 혹시라도 제가 잘못되면 마누라 혼자라도 살아가려고 아내가 보험 들어버렸어요.
제가 죽기전에는 받을 수 없는 돈일 거예요

박종신 2014-12-09 18:57:45
답글

승규님 얼마전까진 저도 같은 마음...ㅎㅎ

권태형 2014-12-09 19:02:02
답글

종신보험 15년 납입에 만기가 돌아오는데..
대출받아서 주식투자해서 말아먹어서리...
그놈의 증권찌라시... 에휴..
갑자기 죽으면 나올 돈이 별루일겁니다..ㅠ.ㅜ

유종범 2014-12-09 19:03:00
답글

생명보험 넣는다고 떵떵거리고 살 정도의 돈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뭐 그럴려면 납입금액이 허더더 해지죠... 적어도 오늘 내가 집에 못들어가는 사태가 생긴다면 대책은 있는지 정도는 생각해보시고 보험을 가입하셔야죠... 화재보험쪽으로 80세까지 주는 질병사망보험금에 갱신형으로 가입하시면 보험료가 생각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평균수명이 80세가 넘었으니... 보험은 가입자들도 공부는 좀 하셔야합니다... 대책없는 설계사 만나면 대책없이 돈만 버리는 경우도 많아서요...

김민관 2014-12-09 19:13:52
답글

보험료만 월100만원에서 몇만원 빠지는 돈 나갑니다.아는 사람이 하나 가입해달라면 거절 못해서 가입하고 텔레마킹시 말발에 속아서 가입하고 이제는 해지 하고 싶어도 원금 손해라 울며 겨자식으로 납부 합니다.진짜 보험료 납부 할 돈 있으면 적금 드셔서 다른 곳에 사용만 안하면 더 이익일 겁니다.혜택 받은 분은 좋겠지만 보험 가입자 중 얼마나 도움 받을가요.

황준승 2014-12-09 19:48:35
답글

정말 돈 버는 방법은 안쓰고 모으는 거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김민관 2014-12-09 20:00:28

    모으는 거면 다행이게요.보험료 납부해서 보험사만 살찌우니 문제지요.(누군 그러더군요.여러 사람이 소액 모아서 어려운 사람 도우니 좋은거 아니냐고.그어려운 사람이 보험사라는게 문제지만)

황준승 2014-12-09 20:31:14
답글

보험료 내는 건 돈을 쓰는거죠
안쓰고 모은다는건 은행에 저축을 한다는 것을 뜻해요
5만원권이나 금괴를 모으던가요

이승규 2014-12-09 20:56:24
답글

내가 죽고 마누라 고생하지 말라고 생명보험 든다는 생각은 제 경우에는 정말 전~~혀 없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별도 생명보험을 들 생각은 없구요..

집에서 가장인 아버지가 젊은 나이에 죽는 다는 것은 큰 어려움이고 가족 모두에게 불행이죠..
불행을 불행으로 받아들이고,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돈의 과다를 떠나 현재 기본적으로 들어지는 다양한 보험들만으로도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기본적인 보험(1억), 자동차 보험, 기타 자기도 모르게 보장되는 다양한 것들...
우리는 보험의 과다 속에서 필요없는 기대속에 가장의 죽음까지도 치장하려는 것은 아닌지 저는
요즘의 세태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1人 입니다.. 쩝~

이성위 2014-12-10 02:46:33
답글

과거에 동료==누나가 보험실적문제로 힘든다며 술한잔부탁에 가입==120여만원 정도하다가 포기=십원도 못건진다==술먹었다여기고..그냥 십원이라도 은행예금이 낫다로 되더군요..

최창식 2014-12-10 07:17:38
답글

내가 죽으면 모든 게 그냥 끝입니다.

가족이고 나발이고 살아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알아서 입에 풀칠 하겠지요.

내가 죽어야 돈 나오는 희한한 보험 따위 들면서 거룩한 일이라도 한 양

자위할 바에야 오래오래 살도록 건강관리 잘하고(술, 담배, 운동부족 등등)

항상 몸조심 하는 것이 훨씬 가족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좋은 일입니다.

그래도 죽으면 어쩔 수 없고요. 생명보험은 보험사의 얄팍한 상술일 뿐이죠.

도영 2014-12-10 11:21:30
답글

아이가 태어나고 얼굴을 보다가 보험하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생명보험 들었습니다.
생명보험 든거 받는다고 제 아내와 제 아이가 부자가 되지도 않습니다. 아주 어려워질 생활이 조금 덜 어려워지는 것이죠.
집이라도 한 채 갖게 되고, 다른 어려움이 줄어들면 생명보험 하나 더 들어둘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버지가 해줄 수 있는 사랑이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이장희 2014-12-10 17:05:45
답글

저는 보험설계사입니다...아이도없지만 제가갑자기 죽는다면 집사람이 경제적으로 조금더편해졌으면 좋겠기에 저에 건강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가입했습니다..지금보다 더건강하다면 더많이 가입해놓고싶습니다.

내가죽으면 모든게 끝나겠지만 제가사랑했던사람 사랑하는사람이 경제적으로나마 저의빈자리를 채웠으면해서요.

양민정 2014-12-10 17:32:12
답글

한국의 보험사는 사업비 ,운영비 명목의 돈이 외국에 비교 너무 많이 나가요.
결국 보험회사먹여 살리는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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