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로 나오는 한석규씨와 맞먹는 건방진 영의정으로 나오는 김창환씨 연기가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한석규씨도 나름대로 캐릭터를 잘 잡았다는 생각인데 감창환씨가 점점 연기력이 아주 좋아진다는 생각입니다.
그것도 한 악역하시더군요.
요즘 지난화부터 iptv 통해서 몰아서 보다 보니 이제야 영의정 김창환씨가 참형에 처할뻔 하다가 살아나는 화 까지 봤는데 이분의 연기가 참 능청맞으면서도 악역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헌데 왜 저는 선한 역 보다 악역 연기자에게서 더 감동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물론 선한 캐릭터가 존재할려고 하면 그에 걸맞는 악역이 필요한것은 분명한 사실인거죠.
비밀의 문이 재미있는것은 나름대로 입장과 입장이 맞서는 드라마라는 거죠.그 방법론에 있어서 옳으냐 그르냐 하는 것을 둘째치고 말입니다.
왕의 남자에서 미친왕으로 출연했던 정진영씨 이후로 반쯤 미친 연기로 한석규씨의 연기가 또 마음에 드는데 사악한 신하로 나오는 연기자중에서 김창환씨의 음흉한 연기에 푹 빠지게 됩니다.
김창환씨가 끝까지 살아 남을지 아니면 먼저 가실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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