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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정력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2-06 19:18:41
추천수 24
조회수   1,796

제목

김이 정력제?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지금부터 50년전에

우리집 식탁에서 김은 그야말로 귀한 반찬이었습니다.

형제가 7남매이고,조모님도 계시니...

대식구의 식량 해결은 크나큰 생존 문제였을 당시.....



운이 좋은 날 식단에는 연탄에 거슬려 구운 김 한장이

각자 한사람 앞에 배당됩니다.



그윽한 향기가 나면서 기름기가 반지르르한 김.

참기름 넣어 밥  한술에

한장을 여덟 조각내어 가로 세로 각각 3센티씩 잘라 낸 김.

옛날 간장에 깨소금과 참기름 섞어서



밥 한술 김에 얹어 김치 한조각과 함께 먹으면

그야 말로 꿀 맛이었죠.



그런데 그 김이 영양분도 풍부하답니다.

특히 단백질이 보기보단 꽤 많이 들어 있어

남자들에 좋다는 겁니다...정력제???



요즘은 너무 흔해서 잘 쳐다보지도 않는 그 김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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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흥 2014-12-06 19:20:56
답글

회츈에 김이 최고랍니다
많이 드시고
20미리 을쉰께도 좀 보내주셔요 ㅎㅎ

염일진 2014-12-06 19:21:29

    헉..20mm?
와싸다의 새로운 기록인데요?ㅎㄷㄷㄷㄷ

백경훈 2014-12-06 19:23:00
답글

김밥천국이
괜히천국이
아니라능거

염일진 2014-12-06 19:29:06

    김에 환각제가 들었나유?

이종철 2014-12-06 19:23:07
답글

꼭 3x3센찌로 짤라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염일진 2014-12-06 19:29:53

    그때는 선견지명이 있었나봅니다.

김재흥 2014-12-06 19:24:18
답글

날씨가 추버서 20미리로 쪼그라들었답니다.ㅎㅎ

염일진 2014-12-06 19:27:04
답글

날씨.
화이팅.~~~!!

김두신 2014-12-06 19:52:28
답글

예전의 해태, 김은 정말 유기농, 수작업이 들어간 천연식품이었죠. 손으로 김을 직접따서,새벽일찍 갈대를말려서 만든
발장에 찍어서 ,아침일찍 볏짚으로 만든 큰 울타리에 붙여서 햇볕에 자연건조시키고 ,오후늦게 일일이 걷어냈었죠.
방학때 외할머니댁에 가서 보고는 했었습니다.

요즘 김은 드럼통 염산으로 바다에 들이부어 소독해서, 기계로 들어올린다음 공장에서 인공건조시키죠.
형태만 김이지 김이라고 할수도 없는..그나마 요즘 염산소독 안하는 김양식 농법 장흥김이 있어서
다행이지 싶습니다,

이종호 2014-12-06 20:04:31
답글

두신님의 말씀처럼 발에다 말려서 만드는 김이 진짜김이고 지금 김은 고소한 자연의맛이 없습니다
과거엔 김에 종종 발쪼가리가 붙어 있어그걸 떼어내고 먹었죠
숫가락 뒷등으로 들기름발라 왕소금 으깨서 뿌려 돌돌말았다 펴서
한장 한장 석쇠로 구어서 밥상에 올려주면 밥한그릇은 그냥...
두장씩먹다 형들에게 혼나기도 했는데...
지금은그저 조미료맛 밖에 안나서 몇년째 처박혀 있다 누린내가 나서 버리고 그러고 있습니다

글고 의도적으로 도발하는 잉간들 김발로 먼지나게패버리는 수가 이씀돠

조창연 2014-12-06 20:11:52
답글

여기서 핵심은 김은 꼭 3cm씩 잘라내야 보기도 좋고 영양가가 높다는 얘기군요~

황준승 2014-12-06 20:30:47
답글

맞아요. 옛날에 TV에서 보니 사람 손으로 고르게 순간적으로 좍 훑으며 뿌리니
사각형 틀에 균일하게 펴지더군요
김에 하얀 풀 조각이 붙어있던 것이 갈대조각이었군요
올해 경기가 좋지 않은 탓에 추석때 김 선물만 여럿 들어와서
아직도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잘 안서요

황준승 2014-12-06 20:37:54
답글

밤에 잠들기 전 가위, 김, 밥풀떼기 준비하세요
김을 조금 길게 오려서 소세지에 감고 밥풀로 접착해놓고 잡니다
다음 아침에 김말이 후랑크 소세지가 진주햄 도시락소세지로 되면서
김이 터져 있으면 다음날은 두겹, 그 다음날은 세겹으로 합니다
그래서 몇 겹까지 옆구리 터지게 할 수 있는지로 건강상태를 체크 하는 겁니다

방금 떠오른 아이디어 였습니다

이종호 2014-12-06 21:34:58

    김을 톳단위로 묶어도 죄다 옆구리터집니다

김일웅 2014-12-06 20:38:49
답글

저도 김을 좋아하는데
김을 살 때 냄새 맡아보면 비릿하면 제품 별롭니다.
바닷물이 별로면 정말 비릿한 냄새 많이 납니다,
좋은 김은 바다냄새와 김 냄새가 물씬 납니다.
겨울에 앞 뒤로 구운 다음 하얀밥 얻어서 간장 찍어 먹으면,,,,,최곱니다.

이종호 2014-12-06 21:33:49

    제가 강화도쪽에서 일을 할때 석모도주변에서 그런 김발을 널고 김을 훈증해서 건조하는 공장을 보았는데 맑은 물에서 자라는
김도 맛나지만 서해안 탁류쪽에서 자라는 김도 영양분이 풍부해서 맛이 있었습니다

감기래 2014-12-06 21:22:15
답글

김 + 간장이면 밥 한그릇 뚝딱~~~^^
참 맛있습니다~^^

권민수 2014-12-06 21:30:27
답글

그나마 슈퍼에서 파는.김중에 성경김이 맛있어여.
도시락용말고 좀 많이들은거.. 도시락용보다 한 5배들은 그 포장이 맛이 좋습니다.

이병준 2014-12-06 23:37:42
답글

암요....김이 영양 덩어리죠....간장있어도...먹고 살아가는덴 아무런 걱정없이 살수 있지요....(곁에 파김치가 있으묜...금상천하)

박병주 2014-12-07 01:57:39
답글

하꾜 댕길때
해남군 산이면 금호도 칭구네 외딴집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집에
놀러가니
김양식 하였씀돠.
새벽같이 이러나는놈 잠재우고
바끄로 나가서
파도가 눈아프로 다가오는 통통배에 몸을 싣고
김양식장으로 향해씀돠.
장갑을 서너겹 껴도 손사려운걸 참고
감각도 없는 숭꿀학으로
김발에서 채취함돠.
따온김을 소쿠리에 넣어 경운기로 분쇄기를 돌려 분쇄를함돠
볏집으로 엮어서 담처럼 기다란 건조장에서 물반 김반을 채에 받쳐서 김발에 붙으면
건조장에 하나씩 수작업으로 나무 꼬챙이로 붙임돠.
몇시간 후 김이 마르면
양손으로 김발을 뒤틀리면 자연 쓰럽께 김이 떨어짐돠.
아침엔 또 새벽같이 이러나는놈을 잠재우고
김을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100장씩 단위로 무꺼 포장함돠.
아 힘드러서 1주일동안 술을 검나 마셔씀돠.
수4반장 보려면 경운기를 켜노코 발쩡기를 돌려서~
ㅠ.ㅠ

shin00244@gmail.com 2014-12-07 14:13:32
답글

김은 가공된 김(구운김, 기름 발라져 있는 김, 소금 쳐있는 김)은 모두 꽝입니다.

그냥 날김(?)을 살짝 구워서 들기름 간장에 살짝 찍어먹는게 최고입니다. ^^

변선희 2014-12-07 20:26:07
답글

전 시장에서 비릿한 내음이 나는 햇김사서 들기름과 식용유 섞어서 재워 구워먹는대요~ 충청도산 구운 김 먹을 만하지만 그 김이 울고갈 정도로 맛납니다. 아이들이 먹으면서 늘 '무슨 김이 이렇게 맛있어~?"하거든요. 역시 김은 어머니가 재워 구워주는 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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