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죠?
정말 오랜만에 발자취를 남겨봅니다.
와싸다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 들어와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사이트 개편이후
몸도 바뻐지고 또 막상 글을 올릴려니 참 낯설게 느껴져서 그동안 소식을 못 전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삼성쪽에 있어서 오늘 권혁훈님의 벙개에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세째가 태어나고나니 와이프도 힘들어하고 저도 눈치가 많이 보이네요.
와싸다 자자에 신고한게 엊그제 같은데 그녀석이 벌써 얼마 전 돌을 무사히 넘겨서
이제는 아장아장 잘 걷습니다. 시간은 참 빠르네요..
올 한해는 저에게 정말 뜻깊었고 바빴던 한해였습니다. 나름 성과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네요.
두바이행 비행기를 30번정도 탔던 것 같습니다. 9, 11월에는 한달동안 4번씩 갈 때도 있었으니 저도
참 앞 뒤 못재고 일만보는 성격인가 봅니다.
올해는 제가 바빠서 여름에 휴가 하루도 제대로 못쓰고 마침 EK 마일리지가 소멸될 예정인지라 온가족
제주도행 항공권을 무작정 예매해버렸습니다.
막상 하고나니 일정이 성수기 초입이라 숙소도 없고 막둥이도 어린데 더구나 5식구가 처음 출동하는지라
무척이나 긴장되고 걱정이 앞서네요.
예전에 박전의님 어머님께서 하신다는 숙소가 회원님들의 평이 좋기에 검색해보니
자자 사진이 다 날라가서 볼 수가 없네요.
혹시 아직도 운영 하시는지요? 와이프 재가도 필요하기에 혹시 사진 있으신 회원님은 몇장 공유해실 수
있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와이프는 여행의 큰 의미를 두지 않고 3녀석 돌볼 생각에 걱정부터 하고 있기에 이거 괜시리 일만 크게
벌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겨울 여행도 나름 의미 있을 것 같아 무작정 지릅니다.
혹 경험 있으신 분들의 겨울 제주도 가족 여행의 노하우나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렌터카는 카니발이 답이겠죠? 어디서 빌리는게 좋을까요? ㅜㅜ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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