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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렇지 않아도 출근길에 ABS, ESP 덕 좀 봤습니다.

와싸다 본부 앞의 내리막 코너에서 속도를 많이 줄이고 미션을 눈길모드로 주행했어도
abs 작동하면서 뒤가 살짝 미끄덩 하는 느낌이 들더니 ESP가 자세를 잡아 주어서 다행이 아무 사고 없었습니다.

식은 땀이 줄줄...ㅠㅠ

제일 좋은건 눈오는날 차를 두고 다니는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차종이 어떤 차종인지 모르겠지만
S모드, 눈길모드 변경시에 엑셀 반응은 물론
실제 변속 타이밍과 엔진 반응 자체가 달려져 버리더군요.
차종마다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 만수동 언덕 코너길(?)이 사고가 자주 나는 곳이라고 합니다. 조심하세요~ ^^

듣고보니 맞는 말이네요
저도 예전부터 눈길에서 엔진브레이크 사용하라는 말에 좀 의아했어요
엔진브레이크 걸면 차가 울컥할 정도로 제동력이 강하잖아요
풋브레이크는 살살 밟으면서 조절이 가능한데요
게다가 요즘은 ABS, ESP 가 달린 차들도 많잖아요

엔진브레이크 쓰라는 이유가
제동력 보다는 조향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아닌가요?
빙판길에 브레이크를 꾹 밟으면 조향력을 잃죠
그게 더 위험하다는 이야기죠

스바루 임프레자나 레거시에 4륜 윈터끼우면 암생각없이 다니면 됩니다...ㅡㅡ

아우디 쿼트로보다 안정적입니다.....ㅎㅎ

안전운전이 최고 인듯 합니다~

오늘 새벽까지 부산에서 대전까지 운전해 왔는데 눈이 제법 왔더군요..
어제 하루동안 625키로를 운전했습니다. 김천 넘어서부터는 눈발도 상당히 날렸구요..

트렁크에 체인을 넣어두고 다녔는데, 체인 사용할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운전해서 왔습니다.
평소 140 정도 달리는 도로를 90 정도로 정속으로 맞추고 달리니 별로 위험하게 느끼진 않았습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에 엔진브레이크는 당연히 제동 보다는 조향에 중점을 둔 항목인 것 같습니다.
ABS로 바퀴가 잠기지 않도록 된다고 하더라도 살짝 브레이크, 변속, 브레이크, 변속은 빙판길인데
제동을 급하게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리신 글 처럼 2바퀴에만 감속되는 상황이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브레이크로 일차 감속후
변속으로 기어에 충격을 주면서 감속되는 것이 조향성을 유지하면서 감속에 충분히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