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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테러.. 덴트집 다녀왔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2-02 14:16:03
추천수 15
조회수   2,061

제목

주차테러.. 덴트집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지인수 [가입일자 : 2002-09-05]
내용



"여보세요~ 죄송한데요 제가 차 문을 여는데 바람이 세게불어서... 좀 나와보셔야 할 것 같아요"
아주머님의 전화를 받고 나가 보니 데미지 30%급의 문콕이...
얼마전 100%급의 문콕테러(거의 문짝을 쪼갠수준)와 비교해 보니 이건 장난이네요 ㅎ

그래도 그동안 당한 수십번의 테러들 중 전화를 주신분은 처음이라... 감사하더라구요
뭐 수리비 받을 생각은 없었지만 일단 덴트집에 가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덴트집을 방문해 견적을 내보니.. 콕 당 3만원
간 김에 그동안 당했던 4곳의 테러흔적들도 어느정도 지웠습니다.
2군데 더 있는데요 아이들 야구공에 제대로 맞아 찍힌곳과 뒷휀더 각잡힌곳에 찍힌 문짝테러...
이건 덴트로는 안되고 판금을 해야한답니다.

그냥 대충 타도 되는데
아파트 옆라인의 검은색차 모는 젊은 형아가 얼마나 차를 반질반질 잘 닦아놓는지
지나가면서 대충 훒어보면 문콕자국이 하나도 없습니다.
볼때마다 경쟁심이 불끈 솟는데...
조만간 날 좀 따뜻해지면 광택작업으로 한 번 붙어볼 생각입니다.

암튼..
수리 마치고 아주머님께 수리비 안받는다고 문자 드리니 엄청 고마워 하시네요
뭐라도 보내주겠다고 주소도 물어보시고... 걍 괜찮다고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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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호 2014-12-02 15:39:51
답글

좋은 마음 쓰셨으니, 더 좋은 마음들을 만나실겁니다!!!
잘하셨어요!!

지인수 2014-12-02 16:11:27

    감사합니다^^
제가 좀 테러를 많이 당하는 편이라
전화 한통에 감격했네요 ㅠ

이장춘 2014-12-02 16:31:22
답글

덴트나 판금 잘하는 곳 아시는 곳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저도 다음달 쯤 한번 대대적으로 할 생각인데,,,아는 곳이 없네요..

지인수 2014-12-02 17:29:49

    제가 가는곳은 동탄이구요

덴트는 작업에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망치로 두드려 펴는거라 판금처럼 완전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판금은...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도장기술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잘 못하면 코팅?제 흐른게 보인대요

제가 가는곳은 덴트는 3만원 판금은 15~17만원정도 합니다^^

노진병 2014-12-03 07:58:40

    서울 화곡 근처에 잘 하는 곳있습니다. 저도 잘 받았고요... 아마 네이버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덴트가이....

이홍우 2014-12-02 17:11:12
답글

지인수님 아주 잘~ 하셨습니다. ^^
인수님의 마음 씀씀이 덕에 그 아줌마는 행복감과 감사함을 느꼈을 겁니다.

지인수 2014-12-02 17:23:33

    감사합니다^^

어제밤에 아주머니는 밤새 잠 못 주무셨을껍니다.
저것도 센터 들어가서 판금했으면 최소 20만원은 나왔을꺼예요.
감사하다고 문자 보내시고 잠시 후 전화도 하시더군요.

착한일 했으니 제 차에 대한 테러가 이 정도 선에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ㅠ

박병주 2014-12-02 17:42:58
답글

그래서 그 언니랑
사랑은 이렇게 시작됨뉘돠
ㅠ ㅠ

지인수 2014-12-02 17:50:33

    사실 아저씨였으면...
제가 그렇게 따땃한 마음이 나왔을까 모르겠습니다 ㅎㅎ

황준승 2014-12-02 18:09:04
답글

자주 연락도 하고 안부도 전하고 하세요, ㅎㅎ

요즘은 덴트 작업도 저렇게 대놓고 공개적으로 하네요.
옛날에는 셔터 내려놓고 몰래 작업 했거든요. TV에서 비법이 다 공개되어 버렸죠

지인수 2014-12-02 20:19:10

    ㅋㅋㅋㅋㅋ
옛날에는 셔터 내리고 작업했군요?^^

이후용 2014-12-02 19:53:25
답글

날씨는 엄청 춥지만 간만에 훈훈해 지는군요~

저는 몇해전 신차 뽑자마자 3일후에 뒷범퍼 , 휀다를 박살낸 태러를 당한적이 있습죠.. 못잡았지만..

지인수 2014-12-02 20:21:12

    신차 뽑자마자면 정신적인 충격이 상당하셨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도 신차 뽑고 그런적이 있었는데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뒷목 잡아봤습니다^^

감기래 2014-12-03 00:08:22
답글

좋은 일들만 가득하실것 같습니다~~~^^

지인수 2014-12-03 12:24:43

    감사합니다~ 감기래님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감기래 2014-12-04 00:02: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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