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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앰프가 갑자기 발진을 일으키는 바람에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08 15:16:48
추천수 0
조회수   669

제목

프리앰프가 갑자기 발진을 일으키는 바람에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산스이, 야마하 앰프들을 애용해 왔더랬습니다.

산스이 707 인티, 5000, G-9000DB 리시버,

야마하 C-80/M-80, C-6 프리파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가격대의 빈티지 기기들이죠.

그런데, 최근 들여와 요즘 사용하고 있는 C-6 프리에서 좀 전에 발진 현상이 나서,

판매자 분께 연락드리고, 월요일에 수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임시로, 럭스만 LV-113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인티를 물려 들었습니다.

CD를 듣다가 발진이 나서, 남은 트랙을 럭스만 인티로 들었지요.

그런데, 뭐랄까, 소리가,

한 꺼풀 씌워놓은 듯하달까, 둥글둥글 깎였달까,

소리의 윤곽이 좀 흐리네요.

매끄럽고 좋은 바탕의 소리이긴 한데, 상당히 불만족스럽습니다.

보컬과 관악이 치고 올라가 주지 못하는군요.

이게, 럭스만이 본래 이런 성향인 건가,

럭스만 중에서도 저렴한 앰프라서 그런 건가,

산스이, 야마하에 귀가 익숙해져서 그런 건가,

하여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오디오에 큰 돈 들이기 싫고, 그럴 돈도 없어서 저렴한 기기들만 들어왔는데,

역시, 그 중에서도, 제가 보유한 야마하, 산스이 앰프들이

가격대 성능비는 대단히 높다는 걸 느낍니다.

그런데, 주위에 저만 오디오하고 음악 듣는 것도 아니고,

지인들 중 고수들이 워낙 많은데다, 저도 귀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소리에 대한 불만이 쌓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가격대 성능비가 높을 따름이지, 한계는 있다는…

저는 바꿈질은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이제는, 경제력이 아닌 귀만 놓고 본다면, 하이엔드로 넘어가야 되는 것 아닌가,

절실히 느끼고 있네요.

부드럽고 밀도감 있으면서 시원하게 또렷이 들리는 소리,

일단 스피커보다는, 앰프부터 업그레이드해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TR 앰프 중에서는 아큐페이즈가, 제가 원하는 성향에 맞는 듯하던데,

아무튼, 변덕 때문에 바꿈질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바꿈질을 해야 될 필요성이 느껴지는군요.

처음에는, 형편도 그렇고, 기기에 비중을 두기가 싫어서,

하이엔드라 불리는 브랜드까지는 손 안 대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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