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이 남았을때는 떨릴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하루전날이 되니 떨리기 보다는 "묘한 "기분, 한번도 느껴 보지 못한 정말 묘한 느낌입니다.
식때는 떨리나요? ^^
마흔을 넘긴 저의 노련함 때문이려니 하고 애써 좋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아.. 나의 청춘과 자유가 여기서 끝나는 구나 라는 아쉬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부족한 나와 결혼해주는 그녀에 대한 미안함...
뭐 이런저런 감정들이 비에 섞여 내립니다. ^^ ㅋㅋ
12년동안 유령회원으로 게시판 눈팅만 하였지만,
이름만 들으면 역사를 다 알것 같은 와싸다 회원님들께는
꼭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축하해 주실거죠? ^^
p.s.
잘하는 것보다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축가를 손수 불러보려 합니다만,
원키로는 분명 실수가 있을 것 같고,
키를 내리면 너무 잔잔하기만 할것 같아 임팩트가 없을 것 같고.
힘줄터지게 삑사리를 내느냐, 곽진언 스탈로 잔잔하게 가사전달에 노력하느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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