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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다 죽은 사람 있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1-27 10:46:54
추천수 20
조회수   3,172

제목

담배 끊다 죽은 사람 있나요?

글쓴이

나귀형 [가입일자 : 2013-08-19]
내용
올해는 어떻게 하든 담배를 끊으려 하는데

35년이나 하루도 빠짐없이 해오던 일을 당장 그만 두려니 정말 힘듭니다.

잘 때마다 내일부터는 안 펴야지 하고 잡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이거 한 대만....

그러면서 딱 한 대만 핍니다.



좀 있다 생각해 보면 기왕 핀 거, 오늘까지만 하고 다시 또 핍니다.

물론 전보단 좀 줄었습니다.

끊기 위해 지금까지 피던 디스에서 겁나 순한, 아니 안 핀 거나 마찬가지인,

에쎄 0.1을 핍니다.



하루 끊어 본 적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24시간 짜리 하루는 아니군요.^^

오전 내내 담배를 안 폈습니다.

그날 마침 우체국 갈 일이 있어 나가는데 어질어질하고 답답하고 숨이 멎는 것 같았습니다.

담배를 끊으려는 목적이 오래 살려는 것인데

끊는 도중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곧바로 담배가게로 갔습니다.

사자마자 불 붙이고 빨아들이니....

신기하게도 숨이 정상이고, 어질어질 하던 것도 말짱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도로 핍니다.

혹시 주변에 담배 끊다가 돌아가신 분 계시나요?

아,,,, 끊기는 끊어야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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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4-11-27 10:52:03
답글

일단 보건소로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니코틴 금단증상이 힘들면 니코틴 패치도 있어요.
그거 붙이면서 견딜만 해지면, 다음으로는 금연약이 있어요.
그 약 먹으면서 담배피면 구역질나고 기분이 더러워진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 끊는 거래요

이래도 저래도 안되면 마지막 방법으로는........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시켜 달라고 병원에 찾아가 부탁 하는 방법도.....=3=3=33

나귀형 2014-11-27 12:04:52

    2년 전에 보건소 몇 주 다니다 말았는데 다시 함 가봐야겠습니다.
또 왔다고 뭐라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이상운 2014-11-27 11:10:45
답글

저도 담배 끊으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파이저제약의 챔픽스가 효과가 좋다구 합니다.
니코틴에 의한 도파민 분비를 약물로 끊어버려 담배맛 및 효과가 없게 만든다고 하네요.
병원 처방전 필요하고(아무 병원이나 쉽게 발급)하고 의보 비급여라 값이 좀 비싸네요..
그래도 담배값과 건강생각하면 싼것이지요. 물론 성공한다는 전제..
부작용은 우울증, 자살충동이 있다고ㅜㅜ


나귀형 2014-11-27 12:05:29

    챔팩스는 먹는 겁니꽈, 붙이는 겁니꽈?

정종규 2014-11-27 11:12:56
답글

담배를 많이 피는 국가의 자살률이 낮은 편이죠..

최대선 2014-11-27 11:14:57
답글

끊다가 돌아가신 분.. 해외토픽에서도 보질 못했습니다.
일단 주머니에 담배가 없으면 불안,초조해서 끊기 힘들어요.
차라리 뜯지 않은 담배를 집에 한 갑, 차에 한 갑,사무실등에 한 갑
이렇게 쫙 뿌려두고 꿋꿋하게 참아보세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당..

나귀형 2014-11-27 17:34:04

    최대선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끊으려고 담배를 안 샀는데 담배가 없으니 더 힘들더군요.^^
글타고 있는 거 쳐다 보는 것도 고문이긴 한데....ㅠㅠ

이정자 2014-11-27 11:15:22
답글

국내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가 24만명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담배 피다가 숨 못쉬고 죽은 사람은 엄청 많이 봤습니다

곽정범 2014-11-27 11:20:17
답글

ㅎㅎ설마 담배끊다 죽은사람이 있겠어요
저도 30년넘게 피우던 걸 끊었는데 한번도 시도 안하다가 밤새 무섭게 기침한날 아침에
(어쩔수 없이)끊었답니다.
며칠 금단증상으로 짜증도 내고 했었는데 열흘쯤 후에 한모금 피웠더니 또 공포의 기침이 나서..
지금 끊은지 10년인데 정말 내인생에 몇 안되는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못끊는 이유는 '그래도 몸에서 받아주기 때문에'(그나마 건강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나귀형 2014-11-27 12:10:39

    저도 기침이 가끔 나와서 이젠 끊으려 합니다. 원래는 담뱃값 오른 날이 D데이인데 기다리다 몇년 지났네요.

이정자 2014-11-27 11:24:15
답글

남성 암사망의 26.2%, 여성 암사망의 16.4%를 차지하며 암종별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폐암. 폐암은 5년 상대생존율도 남성 18.3%, 여성 6.1%로 다른 암에 비해 낮다.

이런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흡연이다. 이를 조금만 달리 생각해보면 흡연자를 대상으로 폐암 조기검진을 할 경우, 폐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고 적극적인 치료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신광성 2014-11-27 11:45:37
답글

제가 챔픽스로 쉽게 끊었습니다..강추합니다...
이제 5년쯤 되가네요..

김동규 2014-11-27 11:49:48
답글

담배 피다가 죽은 사람은 많이 봤지만, 담배 끊다가 죽은 사람은 못 봤습니다. ㅎㅎ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경우는 위에 곽정범님이 말씀하신대로 담배 피면 죽을 것 같은 경우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담배 끊을려고 하루 담배 2갑이상까지 늘려서 피웠죠. 죽을 것 같아야 끊으니까요. ㅎㄷㄷ

저도 담배 끊은 지 10년 되었고, 제 인생에 몇 안되는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허형 2014-11-27 12:21:39
답글

금연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적는 글입니다만....
금연할려다 공황장애까지 걸려보았습니다 ....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는데...건강염려증이라나 뭐라나하면서.....
2005년1월15일부터 담배는 입에 물어본적이 없습니다....
의지력이 절대적인것 같습니다.

장순영 2014-11-27 12:43:44
답글

울회사 직원이 금연하려다가 밤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뻔 했답니다...ㅠㅠ 차라리 줄여 피우시고 스트레스없이 사세요..;;; 저는 뭐 담배를 배워보려 노력해도(?) 안 배워지는 게 더 스트레스..3=3=3=

문지욱 2014-11-27 13:28:22
답글

운전할때는 조심하세요.

김성건 2014-11-27 13:54:02
답글

금연하다가 담배 피고싶어서 죽겠다...한적이 있었는데 안피워도 안죽더군요...^^
올해 9년차 접어듭니다만 처음 일주일만 견디면 대부분은 성공하시더군요.
허형님 말씀처럼 의지력부족이 절대적이라 생각합니다.

정현철 2014-11-27 13:58:43
답글

끊는 도중 죽을 수도 있겠다? ..

ㅋ,,에이,, 선수끼리 이러지 맙시다.ㅋㅋ

이영록 2014-11-27 14:05:16
답글

금연 10년 다 되어 갑니다.
첫 금연에 성공했습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두 번째입니다.
첫번째는 금연 3시간만에 실패했으니까 처음시도에 성공한 셈입니다.
3시간만에 실패하면서 이방법은 내게 맞지 않다.
다음번 금연시에 이렇게 하리라 맘먹고 그대로 실천하여 성공했습니다.


1. 금연실패의 확률이 90%이상이므로 금연실패를 부끄러워 하지 말고, 너무 자책하지 말자.
2. 도저히 못참아서 중간에 한두대 피웠다고 금연실패라고 생각하지 말고 과정으로 이해하자. 정신차리면 다시 참자.
3. 정 힘들면 얼마든지 금연포기할 수 있다. 그러니까 참아보자.


그 당시의 금연초, 금연패치 없이 사탕, 은단, 물로 그냥 참았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굳은 의지’ ‘사나이 결심’ '반드시' 이런 무거운 단어들에 기죽어서 금연 엄두를 못냈습니다.
위의 세가지 생각때문인지 남들에 비하여 금단증상이 심하지 않았던 것 같고, 중간에 한두대 빨아본 적도 없습니다.

김좌진 2014-11-27 14:30:29
답글

평생 담배를 물어본 적이 없습니다. 술도 잘 안먹고. 새해에는 뭘 해야겠다는 각오가 별로 필요없었습니다.

이영호 2014-11-27 15:23:05
답글

저 지금 금연 6개월째입니다. 약 25년 정도 담배를 줄기차게 피웠고 2년전 약 6개월 끊었다가 다시 피웠습니다.
처음 담배를 끊었을때 딱 님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한 3주 정도 그런기분 갑니다만 곧 없어집니다. 하지만 담배는 줄기차게 피고 싶습니다. 챔픽스, 챔픽스와 유사한 것 금연초, 전자담배 다 해봤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홀스였습니다. 확실하게 끊고 싶으시면 홀스와 함께 의지를 가지고 끊는 방법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두번째 끊을 때는 죽고 싶은 기분이 1주도 안갑니다. 참고 하세요

유성 2014-11-27 17:41:28
답글

저는 거울보고 끊었읍니다.
제 자신과 한 약속을 매번 확인하면서...
10년 넘으니 냄새에 민감해지고, 가래없이 상쾌합니다..
금연 성공 기원합니다...

박대희 2014-11-27 20:13:51
답글

금연으로 신체적 변화는 변비가 생기더군요 이날이때 까지 쾌변이 아닌 날이 없었는데 관장을 해야
용변을 볼수 있을만큼 힘든상태 입니다 검색해보니 담배에는 아세틸 콜렌 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이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물질이랍니다 금연으로이해 이 물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일시적 현상이랍니다.

김정수 2014-11-28 00:20:07
답글

6월 1일 부터 그냥 뚝 끊었습니다.
그 전에도 끊으려고 했는데 실패만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끊어 지내요
맘먹기에 달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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