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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사를 왔는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1-27 09:03:46
추천수 23
조회수   1,212

제목

얼마 전 이사를 왔는데요...

글쓴이

이태석 [가입일자 : 2014-11-26]
내용


안녕하세요~^^

두달 전에 이사를 왔는데요~ 옆집 아저씨 때문에 머리 아픕니다.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왔구요~ 창문만 열면 바로 옆집입니다.

그 만큼 딱 붙어있어요~

문제는 옆집 사는 아저씨 분이 마당에서 담배를 너무너무 많이 피시는데요~ 

그 연기가 고스란히 저희집으로 들어 옵니다

물론 창문을 닫아도 들어 오네요..

집이 오래되서 그런지 옛날 철제유리창문이라..,,

참다참다 담배 피고 계실때~ 창문을 열고 이야기 했습니다.

죄송한데요~ 제가 담배를 안펴서 그런데 담배 연기가 자꾸 들어오네요~

이렇게 이야기 했더니 옆집 아저씨께서 알았다고 하시면서 담배를 끄시고 집 들어가셨습니다.

근데 한 이틀 지나고 계속 피시네요..



평소에 외출 할때도 창문을 열어놓고 나가는데요..

나갔다 오면 이불 옷 같은데에 담배연기가 베어있고..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은근히 받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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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an230@paran.com 2014-11-27 09:13:32
답글

자기집마당에서 담배피는것이라 뭐라고 얘기하기도 그렇겠네요.ㅡㅡ

이태석 2014-11-27 09:24:52

    네~ 아무래도 그게 걸리네요..
담배를 피시는분은 괜찮겠지만.. 담배를 안피는 사람에게는 간접흡연이 되버리니.. 답답하네요^^;;

이승규 2014-11-27 09:24:31
답글

집이 얼마나 가까운지 상황을 알수가 없지만, 그 아저씨 입장에서는 조금 황당할 수도 있겠습니다..

단독주택에 살면서 집안에서 담배도 못피고 마당으로 나왔는데 옆집에서 창문을 닫아도 연기가
들어온다며 겨울에 뭐라고 하면 참 갑갑하겠네요..

이태석 2014-11-27 09:31:36

    옆집과의 거리는 1미터 쫌 넘습니다~
마당도 작아서 아무래도 연기가 다이렉트로 오는거 같아요
하루 이틀이면 괜찮은데 두달이 넘어 가고 앞으로 쭉 이렇게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김창훈 2014-11-27 09:38:54
답글

우리가 행동을 할 때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잖아요.
이게 위해 금지의 원칙인데, 분명 피해를 입고 계시기 때문에 정당하게 요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에 대해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데도
계속해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것은 책임의 원칙을 위배한 것입니다.
옆 집에 이미 피해본다고 알렸으므로 다시 한 번 알리세요.
예를 들어 자기집 마당이라고 해서 밤늦게까지 떠들고 놀고 장작 피우면서 밝게 불 비치고 하면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태석 2014-11-27 09:52:44

    답변 감사합니다~^^
저 또한 옆집 아저씨를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답변 주신 것처럼 제가 만약 저희집에서 밤새 시끄럽게 떠들면서 노는것과
옆집 아저씨께서 담배를 피셔서 간접흡연을 하는것과 같은 이치인거 같네요
한번더 옆집 아저씨께 이야기를 해보고 안된다면 윗층 주인집과 이야기를 해봐야 겠네요^^

shin00244@gmail.com 2014-11-27 10:13:22
답글

요즘 같이 추운 날 밤에 쓰레빠 끌고 아파트 밖에 나와 달달 떨면서 한꼬바리 태우는 아자씨들이 생각납니다. ㅎㅎ

갈수록 흡연자의 끽연권한(?)이 사라지고 있네요.

옆집 아자씨한테 금연패치를 선물해주세요. ^^;;

송수종 2014-11-27 10:34:30

    " 한꼬바리" 오랫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단어네요.ㅋㅋ 담배 끊은지 약 15년되는군요. 담배, 많이피지는 않았지만 식후에
한꼬바리는 정말 즐거웠지요.

이태석 2014-11-28 09:02:33

    금연패치 좋네요~ ㅎㅎ
하지만 선물해줘도 소용이 있을런지가 의문이에요..
금연이 워낙 힘들다고 하시니깐..

권민수 2014-11-27 15:09:48
답글

뭐 좋은 방법없을까요? 아저씨도 담배를 맘껏피고 태석님도 연기안들어오게하는방법이?
옆집 창문에 환풍기 하나달아서 저 멀리 가게 만드는 방법이 좋겟습니다.
환풍기를 태석님집 반대편에 설치하구요.
담배필때만 켜면 되요. 그런방법을 한번 해보시라고 하시고 한 2만원주면서 환풍기 다는데 보태시라고 하면
어떨까요? 안받으면 더 좋구요. 직접 방문해서 좋게 이야기 하세요

이태석 2014-11-28 09:10:19

    좋은방법이 도무지 생각이 안나네요
스트레스만 받고..
환풍기 설치 이야기 꺼냈다가 괜히 과민반응을 보이시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만^^;;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정종규 2014-11-27 15:57:32
답글

자기집마당에서 담배피는것이라 뭐라고 얘기하기도 그렇겠네요.ㅡㅡver2

nuni1004@hanmail.net 2014-11-27 19:24:16
답글

폴리카보네이트 엠보싱된것 2밀리두께의 판을 사서 창문에 20cm정도 틈을 두어 칸막이 같은식으로 만들어 붙였더니

햇빛도 잘 들어오고 환기도 잘 되네요..담배연기도 어느정도 막아줄듯 합니다.

근데 흡연문제는 엄연히 발암물질인 담배연기를 만드는 행위니까 자기집에서 하는 일이라도
남에집에 문제를 준다면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을것 같네요...

자기집에서 엄청큰소리를 질러 떠들어서 남에집에 피해를 주는것과 비슷하니까요...

우리나라는 "자기네집에서 하니까... 자기마누라 패니까, 자기 자식 패니까.."

이런것에서 좀 벗어날때가 된것 같네요..

이태석 2014-11-28 09:24:50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혹시 폴리카보네이트 엠보싱이 어떤 제품인지 알수 있을까요^^?

집이라는 공간이 편하게 쉴수 있는 쉼터인데
이사와서 더 더욱 스트레스만 받고있네요.
한숨만 나옵니다...
정말 남을 생각 안하는 마음~
남에게 피해 주면서 살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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