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건물인데
4등급 보일러를 써줘서, 클레임을 걸었는데
1등급으로 교체해줬네요
근데 예상대로 작업 상태가 완전 꽝입니다.
안전과는 거리가 멀어서 제가 손을 더 봤는데
추가로 또 손을 봐야 됩니다.
배기연통이 기존에 제품과 맞질 않아서
원래 수직이 되어야 하나,
겨우겨우 비스듬하게 끼워맞추고,
비스듬하게 맞추는 바람에 연통과 보일러 배기구사이에 생긴 틈은
일반 실리콘으로 매꿔주고 갔습니다.
< 1등급(효율 92%)으로 교체전의 4등급(효율 82%) 제품 >
그리고 전기 시공도, 보일러 분배기와 물나오는데 옆에
콘센트를 위치를 잘못 잡는 바람에
허공에다가 콘센트를 위치시키고 선만 꼽아놓은체로
아무런 방수나 고정이 안된상태로 그냥 쓰라고 합니다.
원래 다 그렇게 쓰고, 아무 이상없답니다.
그리고 또 설치의 문제점은,
수평을 대충 잡아서 보일러가 약간 기울어져 있고...
또 보일러 양쪽의 벽면과 균일한 간격으로 중앙에 설치하고
배기관은 연장관을 이용하여 빼면 보일러 수리에 좀더 용이하지만
그냥 연장관 안쓰고 빼려고 보일러를 너무 한쪽에 바짝 붙여놨네요..
< 새로 교체한 1등급 보일러 , 다만 연통배관이 수직이 아님 , 고온의 가스가 나오는 틈이 생겼는데...
일반 실리콘으로 대충 메꿔서 붙인 모습 >
하여간에 1등급 제품으로 교체만 해준것도 다행이다 하고
나머지 콘센트는 선을 연장하여 전선관을 통하여
콘센트가 방수가 되도록 케이스에 수납하여 보일러와 비슷한
높이에 재설치할 예정이고..
보일러는 앙카 연장을 하고
아랫부분은 각목을 대어 벽면에서 4-5cm 정도 띄워서
수직이 아니라 약간 기울어져서 설치된 연통을
수직에 가깝게 세워줄 예정입니다.
근데 재미있는건,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배기관의 두께가 아주 약간씩 틀리게 나와서
서로 호환이 안되도록 해놨네요...
4등급 보일러가 나온 사진에서는 보일러의 윗부분 관에 주름이 하나 있는데 비하여
새로설치한 1등급 제품의 연통은, 주름이 없고 일자관입니다.
그래서 구부러지지 않아서 수직이 안이루어졌네요
< 씽크대 아래에 숨어있는 중간벨브 >
아참 그리고 가스렌지에 가스 배관도
벽면에 배관이 붙어있어야 중간벨브를 사람 키높이에서
조작을 하는데...
아예 싱크대 내부쪽에 배관을 만들어 놔서
중간벨브 조작을 하려면 싱크대를 열고 앉아서
벽쪽으로 손을 뻗어야만 되게 해놨네요
이거 참 웃음만 나옵니다~~
그래서 중간벨브는, 전기식 차단 벨브를 사가지고
개조를 해서 가스렌지 옆부분에 스위치와 디스플레이를
이동배치해서
전자식으로 조작이 가능하게 만들 생각입니다.